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출처: 대전 중구청 블로그 서성진기자

진드기는 풀이 우거진 곳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 또는 동물을 물어 흡혈합니다.

주로 농작업, 텃밭작업 시 감염위험이 높으며, 등산, 캠핑, 산책 등 야외활동 시에도 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이며,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이 바로 쯔쯔가무시증인데요.

잠복기는 10일 이내이고 10월~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된답니다.

증상은 발열, 가피(검은 딱지), 두통, 반점상 발진 등이 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5~14일이고 4월에서 11월에 발생합니다.

증상은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증상, 의식저하, 혈소판 감소 등이 있습니다.

라임병이란 보렐리아속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3~30일이며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유주성 홍반 발생, 오한, 피로감, 두통, 관절통이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그럼, 진드기에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드기에 물렸다면 절대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를 제거해주세요.

만약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다면, 손으로 떼지 말고 핀셋을 사용하여 진드기 머리 부분을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전에는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밝은 색 긴 옷,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 장갑, 장화 등)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줍니다.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중에는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지 않는 등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후에는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씻으며 몸에 벌레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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