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무릉도원 개웅산 자락길 코스

오류, 개봉, 천왕동에 걸쳐 자리한 개웅산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주민들에게 자연을 선사해주는

귀중한 공간입니다.

이곳이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집에서 방문하기 부담스럽지 않고 걷기도 편하고

산스장과 같은 편한 체육시설도 갖추어져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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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웅산 자락길을 걷는 코스는 2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데크길로 되어 있습니다.

계단으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코스를 선택해서 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에 부담이 있으신 어르신도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들도

지그재그 어렵지 않은 코스로 쉽게 한 바퀴를

돌 수 있도록 한 점이 참 좋습니다.

매일 산책 운동을 마음 먹은 분들이 계획을 세우기에

더없이 좋은 운동코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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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조금만 나가면 빌딩 숲에 둘러쌓여있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여 마치 먼곳의 휴양림을 온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주변으로 야생화도 구경할 수 있어서 식물 구경하며 두런두런 얘기하며

심심하지 않게 걸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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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락길의 시작점에는 배드민턴 장이 있어서

다들 스포츠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고

바로 옆쪽으로 맨발 걷는 시설이 크게 갖추어져 있어서

모두들 줄지어서 황토길을 밟고 있습니다.

여기처럼 맨발걷기 시설을 제대로 만든 곳도

흔치 않습니다. 또 그 옆으로 산스장이 이어지는데

이곳 주민들이 왜 개웅산을 사랑하는지

알 것만 같습니다. 겉보기 식으로 아무도 찾지않는 곳에

꾸며진 공원들이 참 많은데 이곳은 딱 필요한 시설이

알차게 꾸며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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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웅산 자락길이 너무 쉬운 코스 아닌가 싶지만

오르막 내리막 코스를 지나다 보면

이마로 사알짝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너무 어려운 코스는 오를 엄두조차 나지 않는데

쉽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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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숲 향기를 맡으러 주말 나들이는

개웅산 자락길 코스로 정해보세요.

차 소리에서 벗어나 바람 소리, 새소리가 들리는,

어느 지방의 휴양림 못지 않은 기분을 느끼실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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