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겨진 공주시의 보물같은 녹지! '공주산림휴양마을'

8월, 초록으로 물든 공주시 곳곳의 여행지는 관광객들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도 종식되어 공주시를 1박 2일로 찾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최근 안타까운 비피해로 인해 공주 곳곳의 유명 관광지에 적잖은 타격이 있었고, 어떻게 보면 이로 인해 새로운 명소를 또 찾게 되어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말에 '공주산림휴양마을'을 둘러보고 스케치를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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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산림휴양마을'은 생각보다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당장 지도에서 찾아보시면 익숙한 장소인 '금학생태공원'과 꽤 인접해 있다는 사실을 아시게 됩니다. 사실 금학생태공원과 저수지까지 올라오는 것도 나름의 긴 구간인지라, 어찌보면 그동안은 휴양마을로 올라가는 이정표만 확인하고 내려오기 일쑤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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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왠걸?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요. 산길을 굽이굽이 약 5분간 올라가 평탄한 지역까지 올라오니 그동안 궁금했던 '공주산림휴양마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주소는 '충남 공주시 수원지공원길 222 주미산 자연휴양림'으로 검색하시거나 마을 이름을 그대로 입력하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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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산림휴양마을은 '체험마을'로 2016년 7월 1일에 개장하여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자생식물원 등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보통 국내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휴양림'의 개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꺼에요. 고도가 약 370미터 정도되는 공주시의 주미산을 끼고 약 50만 제곱미터의 넓은 부지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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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마을 내에 배롱나무꽃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공주산림휴양마을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여행정보나 이용안내를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휴양림을 이용하는 요금, 운영시간, 주의사항,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안전사항 등 휴양림을 처음 방문하실 예정인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준비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셔서 실시간으로 공지되는 공지사항을 습득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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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객분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휴양마을 진입 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인포메이션 역할의 '산림문화휴양관'과 '시설관리사업소'사무실을 방문하여 기초적인 안내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직원분들이 상주하고 계시는 시스템으로 이용에 대해 불편한 점이 있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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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 익숙한 공주의 관광지만 돌아다닌 탓인지, 공주산림휴양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너무 색다르고 멋있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금학생태공원과 저수지 인근을 취재하거나 여행할 때는 휴양마을에 잠시라도 들려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생식물원 바로 위쪽으로는 야영장 사이트가 있고, 윗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여러가지 산 이름을 테마로 한 숙박동들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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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양마을 공지사항을 보니, 예약객들의 일부는 공주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제도도 시행중입니다. 저처럼 평소에 일종의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2일을 생각만해보고 실행에 옮겨보지 못한 분들은 꼭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금학생태공원에는 사계절썰매장과 물놀이장이 운영되었는데요. 내년 여름에는 개장 시즌에 맞추어 공주산림휴양마을도 같이 즐기시면 완벽한 1박 2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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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여름'이 지나가는 듯한,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여름감기에, 그리고 또 야속한 비피해까지! 올 여름은 다른 여름보다 더 많은 인상을 남겨주고 떠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 휴가, 그리고 조용한 피톤치드를 즐겨보고 싶으시다면 '공주산림휴양마을'로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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