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유럽 감성 가득한 과천 카페, '라폰타나'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커피
이번에 소개할 곳은 유럽의 작은 골목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듯한 이국적인 감성을 품은 카페,
‘라폰타나’입니다.
중앙공원에서 조금 걸어 나오면 위치한
벽산산가 1층에 위치해 있어요.
먼저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색색의 귀여운 메뉴판이 입구부터 발길을 멈추게 하지요.
푸르른 화분들이 있어 따뜻한 분위기도 나요.
날씨 좋은 날엔 야외 테라스에서 햇살을 즐기며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기 좋은 곳입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따뜻한 원목 인테리어가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완전히 분리된 룸은 아니지만
가벽으로 구분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고,
가장 안쪽에는 단체석도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아요.
특이하게도 2층 좌석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계단을 올라가면 좌우로 자리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붐비는 시간에도 여유롭게 자리를 찾을 수 있답니다.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자리다보니
좀 더 프라이빗하고 비밀스런 공간에 온 것 같은
재밌는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이 카페의 또 다른 매력은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곳곳에 배치된 거울들이에요.
2층 천장과 벽, 1층 단체석 옆에 있는 거울로
가족, 친구들과 방문했을 때
특별한 기념샷을 남기기에도 좋답니다. : )
기본적인 커피 메뉴와 함께
생과일주스와 에이드, 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숫가루와 스무디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밤에는 호프집으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안주 메뉴라고 준비되어 있으나,
낮에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 )
플람쿠헨이라는 씬피자 형태의
특별한 메뉴도 맛볼 수 있어요.
맥주, 양주, 와인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함께 소개합니다.
<카페라떼, 두유미숫가루>
라폰타나의 커피를 참 좋아하는 저는
카페라떼와 아이를 위한 미숫가루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커피 향이 참 고소하고 깊은 맛이 느껴져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해요!
<플람쿠헨>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특별한 메뉴가 있는데요, 바로 플람쿠헨입니다.
프랑스 알자스와 독일 국경 지역에서 유래된 요리로,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신선한 재료를 얹어 구워낸 모습이
씬피자와 비슷한 형태예요.
저희는 누텔라 플람쿠헨을 주문했는데,
달콤한 누텔라에 바나나가 더해져 달달하면서도 특별한 맛이 났어요.
그 외에도 신선한 재료로 준비된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고급스런 비주얼이지요 : )
위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라폰타나는 저녁이 되면 분위기 좋은 호프집으로 변신합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신선한 독일 생맥주도 즐길 수 있으니,
낮과 밤의 매력이 다른 공간으로 두 번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 주소 :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로 7, 벽산상가 1층
• 운영 시간
월-금 : 11시 ~ 새벽 1시 / 토-일 : 12시 ~ 24시
• 주차 : 건물 앞 공영 주차장 이용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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