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전통시장 ,

'가은아자개장터'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자리 잡고 있는가은아자개장터를 다녀왔어요.

마침 방문한 날은 오일장이 열린 날로 장날은 4일, 9일이에요.

가은아자개장터는 과거 광산촌이 있어 성황이었지만,

이후 광산이 폐광되면서 전통시장이 쇠퇴했어요.

이후 2011년 체험형 문화관광시장으로 재탄생되었어요.

가은아자개장터는 1950년대 개장한 은성광업소가 한창이던

1960~70년대에 2만명이 넘는 주민이 모여 살며 형성된 가은읍 전통시장이었어요.

2011년 8월에 총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체험관광형시장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아버지 '아자개'가 이곳 가은읍 출생으로

아자개장터의 유래가 되었어요.

조선시대 장터를 재현한 가은아자개장터는 초가집으로 된 상점을 비롯해

대장간, 도자기 체험관, 장터 방앗간 등이 있어 민속마을 분위기가 풍깁니다.

한편에 전래놀이 체험기구가 있어 아이들의 재미나게 놀 수 있어요.

추억도 되살릴겸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에요.

오늘은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어요.

장터에서는 식당을 비롯하여 카페와 주점이 자리하고 있어요.

제법 그럴싸한 소달구지와 마차 요즘 아이들에게는 모형을 만들어서 보여줘야 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이곳에서는 대야산 등에서 채취되는

송이, 고사리, 더덕, 두릅, 참나물 등 다양한 산채를 구입할 수 있어요.

오늘은 특히 버섯이 아주 신선해 보였어요.

가은아자개장터는 전통시장스럽게 질좋은 알찬 곡식들이 장터에 나와 진열되었어요.

어릴적 먹었던 주전부리 과자들이 이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사탕하나 귀하던 시절이라 아껴가며 하나씩 먹었던 기억이 새록나요.

세월을 이겨낸 거친 손길로 팥떡을 내오셨어요.어찌 맛이 없겠어요.

쫄깃쫄깃 찰진 떡맛이 너무 기억나서 다음 장날을 기억해두고 가보려 해요.

문경사과 유명하죠.

딱봐도 맛스럽게 생겼어요.

각 지방의 제철과일은 탐이나서 매번 사곤합니다.

집 근처 동네시장과는 차원이 다르거든요.

아주 잘생긴 마도 전시장에 나왔어요.

시장은 작지만 가은 아자개 장터 알차게 많습니다.

전통시장 중앙에는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어요.

또한 차양막 역할을 해서 요즘같은 시기에는 땡볕도 막아주는 아주 고마운 역할도 한답니다.

이곳에는 의류나 생활잡화들을 볼 수 있어요.

플라스틱 바가지와 바구니들이 진열되었는데 색상이 참 엔틱한게 향수를 불러 일으켜요.

전통시장 한편에는 놀이터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심심함을 달래줄 수 있어요.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문경 전통시장 , 오일장에 방문한 가은아자개장터","source":"https://blog.naver.com/mungyeongsi/223217499049","blogName":"문경시청 ..","blogId":"mungyeongsi","domainIdOrBlogId":"mungyeongsi","logNo":223217499049,"smartEditorVersion":4,"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