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더 아름다운 저구마을 수국

거제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배근한

경남 거제시 남부시 저구해안길 60

남부면 저구항 수국

6 ~ 7 월 거제도 에서 매년 방문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남부면 저구항 에 만개하는 수국을 보기 위해 저구항을 찾습니다.

2023년 6월 23일 ~ 24일 간 제 6회 거제 남부면 수국축제도 진행이 되었는데요. 비록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올해 축제기간이 수국이 만개한 시점은 아니라 7월초 에 방문을 하셔도 충분히 아름다운 수국의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최근 이어지는 장마 기간, 비오는 아침 수국을 보기 위해 방문을 했습니다. 저구 수국동산은 해변도로 쪽은 80% 만개한 수국을 볼 수 있었지만, 상단부는 아직도 개화가 한참 진행중이였습니다.

#저구수국동산 소개에 앞 서, 주차 Tip 을 먼저 소개를 드리자면 사진 속에 보이는 매물도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건너 편으로 저구수국동산 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구항 수국은 약 30분 ~ 40분 이면 모두 관람 할 수가 있는데, 저구마을에 수국 만을 보기 위해 먼 걸음을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걱정 하실 필요가 없는 이유는, 거제도 남부면 에 멋진 관광지가 너무 많아서, 하루종일 다녀도 다 구경을 하기 힘든데요. 그 중에서 대표적인 대/소매물도 유람선도 꼭 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항상 대기를 해야 찍을수 있는 포토존 인데, 우천 관계로 사람이 없었는데, 이런 모습이 참 어색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구수국마을은 행사기간 주변으로 많은 인파가 찾아오는 곳 중 한 곳으로, 너무 사람이 많고, 복잡한게 싫으시다면 개인적 으로 저녁에 방문을 하시길 추천 드리고 싶네요.

멀리서 보아도 저 속에 들어가 수국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겠다 생각을 했는데,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탓인지, 앞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가 되어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모습 눈으로만 감상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저구마을 수국은 해안도로변으로 개체수가 많아,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수국을 감상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인데요.

데크계단을 따라 위로 걷는 코스도 충분히 메리트가 많은 곳 입니다.

언덕으로 가는길은, 건강도 챙길수 있는 지압바닥과 함께, 양 옆으로 수국을 볼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산에 핀 수국은 해안가 보다 개화가 많이 늦은 감이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7월에 가도 이쁜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파란 수국들 사이, 보라색 수국은 참 인상적이 였는데요.

수국 의 색은 관상용으로 토지에 첨가제를 뿌려 색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토양의 성분에 따라 수국의 색이 정해 진다고 하는데요. 파란색일 수록 산성이고, 붉은색 계열로 갈수록 염기성이 많다고 합니다.

아무도 없는 저구항 수국동산을 걸으면서 너무 운치있고 좋았는데, 한편 으로는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도 많이 떠올랐는데요. 수국은 색에 따라 꽃말이 각각 있다고 하는데, 저구항에서 많이 볼수 있는 파란수국의 꽃말은 감사 / 이해 / 용서 라 하는데, 이번 주말 감사 하고, 싸워서 관계가 안 좋은 지인이 있으시다면 저구수국마을을 같이 방문을 해보시는건 어떻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