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영천 관광 명소, 고운 단풍과 어울린 수몰지역문화재
영천댐을 둘러싸고 조성된 백리길 산책코스는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는 물론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유명하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봄에는 벚꽃축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붉게 물드는 영천의 광광 명소입니다.
오늘은 이 영천 백리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봅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좌측 영천댐과 우측 기룡산 자락 사이를 신나게 달리다 보면
수몰지역문화재가 보이고 그 옆에는 명품 소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 고운 단풍이 고택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고 있더군요.
수몰지역문화재는 영천댐으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 6개가 이곳으로 이전되어 보존되고 있는데
임진왜란 때 의병장 정세아 장군이 벼슬을 마다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학문을 연마한 강호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과 함께
6개의 고택이 옛 선비들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더군요.
하천재를 시작으로 오회공종택, 오회당, 사의당, 삼휴정이 자리 잡고 있는데
모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정세아 장군의 후손들이 학문을 연마하며 기거하던 고택으로
역사적으로도 선조들의 주거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천의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하천재를 바라보니 앞에 고운 단풍이 눈이 부시도록 활짝 피어있는데
고택과 어울린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이더군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경내의 추원당과 신도비각 등의 소박한 건물들을 감싸고 있는 담장과 함께
주위에 자리한 붉은 단풍이 고택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더군요.
이어서 오회공종택은 정세아 장군의 후손들이 분가해 기거하던 곳으로
옆의 오회당과 어깨를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앞에는 노란 은행나무가 단풍과 어울려 있고
특히 대문 안에서 보이는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은
언제 보아도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절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사의당과 삼휴정은 학문을 연구하던 곳으로
이전 복원된 고택이고 모두가 나름대로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당시의 선비들의 학구열과 인재를 키우기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더군요.
비록 영천댐 건설로 이곳으로 이전되어 있지만 역사적으로 소중한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고
가까운 곳에 있는 망향 공원에는 수몰된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소중한 자료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영천댐이 영천의 소중한 관광 자원이라면 그 속에 숨어있는 수몰지역문화재는 꼭 들러볼 명소이고
소나무숲과 함께 넓은 잔디마당, 그리고 그 뒤에 기룡산이 어울린 멋진 공간이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천댐 수몰지역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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