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전시 건축상 공모합니다! (feat. 수상작 살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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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 더욱더 습해진 것 같은 여름의 끝자락, 다들 무사히 보내고 계시나요? 처서가 지나면 날씨가 시원해진다는 처서매직이 얼른 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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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에서 매년 공모하고 있는 ‘대전시 건축상’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올해로 벌써 25회를 맞이한 대전시 건축상은 특이하게도 그림이나 사진에 상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전에 있는 건축물에 상을 주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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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모대상: 대전광역시 관내 2023년 8월 1일 기준으로 3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민간건축물 또는 공공건축물)

- 응모자격: 건축물의 설계자(건축사) 및 건축주

- 접수기간: 2023년 8월 7일 ~ 9월 6일

- 접수방법: 대전시 건축경관과로 직접 제출 또는 우편으로 접수

- 수상 및 혜택: 총 4작품 선정(금상 1, 은상 1, 동상 2) 후 2023년 제15회 대전건축문화제에서 시상 및 작품 전시 예정

- 문의: 대전시 건축경관과(☎ 042-270-6363)

- 공고문

- 설계설명서

- 응모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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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때까지 대전의 어떤 건축물들이 수상을 했는지 사진으로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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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17회에 동상을 수상한 중구의 대전청소년위캔센터입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원도심 사이에서 돋보이는 모던하고 깔끔한 건축물입니다. 해당 연도에는 엑스포시민공원 남문광장의 무빙쉘터 또한 수상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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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19회 대전시 건축상의 금상을 수상한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죽동에 위치해있는 건물이며 사기업 건물이기에 민간건축물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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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스포츠센터같이 생기기도 한 이 건물... 저도 처음에 이 건물을 보고 도대체 무슨 용도의 건물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한국타이어의 건물이라고 하더라고요. 돔 형태이기 때문에 상공에서 보면 더 예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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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21회에 금상을 수상한 곳은 유성구 관평동에 있는 관평동 성당입니다. 실제로 성당 앞을 가시면, 건축물이 주변의 인도와 상당히 잘 어우러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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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색의 건축물 색상뿐만 아니라, 약간의 곡선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준 외벽, 그리고 창문의 무늬까지 상당히 독특하지만 동네와 조화되는 느낌을 주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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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22회 건축상에는 충남대의 중앙도서관이 은상을 받았습니다. 지형적 불리함을 이겨내고 멋진 건축물을 세운 점이 선정 이유라고 하네요.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이 심한 오르막길이죠. 외부는 물론 내부도 멋지게 꾸며진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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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에 동상을 받은 건물로는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있습니다. 현대아울렛 근처인 탑립동에 있는 건물이며, 기업들 사이에 있는 건물이라 지나가다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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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차를 타고 직접 방문하여 구경을 해보았는데요. 건물의 깔끔한 곡선과 건물 앞 산책로 등이 주변의 조용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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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장 최근 수상작은 작년, 24회에 금상을 수상한 건물인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입니다. 대전에서 워낙 높은 건물이기 때문에 식장산 전망대에 올라가도 보인다는 그 건물! 대전시민이라면 다들 아시는 곳이죠? 밤에 보면 더 예쁜, 충분히 수상을 할 만한 건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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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회 대전시 건축상 공모 접수가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민간건축물도 응모자격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전에 있는 멋지고 신기한 건축물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자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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