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노인성 카노푸스

(Canopus)

용골자리 ⍺별

★거리 : 약 313광년

★크기 : 태양의 약 65배

★밝기 : 태양의 약 14,000배

출처 :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

'남극노인성(canopus)'

겨울철이 되면 서귀포시 밤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별입니다.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서귀포시에서만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그나마도 수평선 바로 위쪽에 떠있기 때문에

바다 위에 해무라도 낀 날에는

날씨가 맑더라도 관측이 어렵다고 해요.

이렇듯 보기 힘들어서 일까요?

동양에서는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알려져

이 별을 보면 오래 산다고 믿었다고 하죠.

그래서 '노인성'을 볼 수 있는 제주는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여겨졌고

'노인성'을 보기 위해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았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제 '남극노인성', '노인성' 또는 '카노푸스'라고 불리는

이 특별한 별을 관측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노인성(카노푸스)'은 언제 볼 수 있나요?

태양을 제외하고 시리우스 다음으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노인성(카노푸스)'은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가 아니면 남쪽이어도

지평선에 붙었다 사라지기 때문에 거의 관측이 어려워요.

'노인성(카노푸스)'은 1월 1일 기준 자정쯤에 뜨고

하루가 지날수록 4분씩 일찍 뜬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가장 관측하기 좋을 때는 2~3월경으로

초저녁에 뜬 '노인성(카노푸스)'을 볼 수 있어요.

만약 이때를 놓치셨다면 10월경에는 새벽 5~6시경에 보실 수 있답니다.

'노인성(카노푸스)'은 어디에서 관측이 가능한가요?

'노인성(카노푸스)'

서귀포 '삼매봉' 정상에 있는

'남성정'이라는 정자에서도 볼 수 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별 보기 좋은 곳이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랍니다.

제주 여행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라고 해요.

이곳에서는 노인성을 볼 수 있는

2월 중순~3월 중순에 맞춰

관측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랍니다.

'노인성(카노푸스)' 관측 체험 프로그램은 어떻게 참여하나요?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를 하셔야 해요.

● 기간 : 2024.2.13(화)~3.17(일) 19:00~22:00(월요일 휴관)

● 내용 : 전시실 관람 → 천체투영실 관람 → 천체관측 (총약 50분 소요)

● 관람료 : 성인 2,000원 / 어린이·청소년 1,000원 (도민 할인 50%)

● 사전 접수방법 : 아래 홈페이지 클릭 → 관람안내 → 관람 예약 → 날짜, 시간 확인 후 신청 ※ 노인성 관측 가능한 시간대 필히 확인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위 표를 보시고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과 날짜를 확인하세요.

구분

매표, 입장시간

전시실 관람(10')

천체투영실 관람(15')

천체관측(25')

1회

18:55~19:05

19:00~19:10

19:10~19:25

19:25~19:50

2회

19:55~20:05

20:00~20:10

20:10~20:25

20:25~20:50

3회

20:55~21:05

21:00~21:10

21:10~21:25

21:25~21:50

총 3회 운영되는 프로그램 중 노인성 관측 시간을 고려해 신청을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당일 예약이나 시간 변경은 불가하고 방문 예정일의 7일 전 18시부터 방문일 전날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대에는 굳이 말씀 안 드려도 경쟁 치열한 거, 느낌 오시죠? 서두르세요!

자, 그럼 별 보기 좋은 곳,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으로 '남극노인성(canopus)' 보러 가보실까요?

깜깜한 주변이기에 더 밝아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바로 보여요.

필요하다면 유아차나 휠체어도 대여가 가능하니

1층 사무실에 문의하세요.

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커튼 안으로 들어가면

우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계단이 나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2층에서 진행이 되니

매표하셨다면 바로 올라가세요.

유아 차나 휠체어 등 이동이 어려우신 분들은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시면 되니 문제없어요.

2층으로 연결된 계단부터

세계의 천문학자들과 고대 천문학

재미난 우주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화장실마저도

우주에 온 느낌을 갖게 하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화장실도 들렀다가 전시실로 이동해 보세요.

전시실에서 천체투영실 관람 전까지

자유 관람을 하시면 돼요.

망원경의 종류와 우주 이야기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기구들도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시간이 되어

천체투영실로 들어갔어요.

이곳에서는 별자리 영상을 보게 되는데요,

영상 저작권 관계로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돔형으로 된 천정에 영상이 실감 나게 뜨게 되니

사진처럼 의자를 눕혀 누워서 관람을 하셔야 해요.

입구 쪽에 장애인 석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드디어 '남극노인성(canopus)'

관측하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모두 투영실에서 나와 관측실로 이동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입장했어요.

이곳도 관측실 내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는데,

이유는 별이 어두워야 잘 보이기 때문에

핸드폰의 불빛마저도 허락하지 않는 거였답니다.

저는 취재를 위해 양해를 구하고 관측시간을 피해 촬영했어요.

관측실에는 총 5대의 망원경이 있었는데요,

우리는 노인성, 시리우스, 작은 개 자리,

마지막으로 을 관측했어요.

다행스럽게도 제가 간 날은 올해 들어 2번째로

'남극노인성(canopus)'을 볼 수 있었던 날이었다고 해요.

무언가 색이 계속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별

'남극노인성(canopus)'이었답니다.

노인성은 사실 황백색의 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의 영향으로

붉은색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했어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노인성 관측을 마치면

'노인성 관측 인증서'도 배부합니다.

인증서를 받으니 '무병장수증'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인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이름을 제출해야 하니

관측을 마치고 내려오시면

바로 이름을 적는 곳에 적어주셔야

받아보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어떠세요? 2~3월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남극노인성(canopus)' 관측은 필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주 여행, '남극노인성(canopus)' 관측하러 제주도 서귀포로 오세요!


제주 별 보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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