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논산 감성여행지 명재고택 나들이
논산 감성여행지 명재고택 나들이
안녕하세요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이창헌입니다.
오래된 고택을 만나고 아름다움을 즐기는 시간은 시간은, 오랫동안 지쳐있던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제공합니다. 고택들은 대부분 저마다의 아름다운 정원으로도 유명합니다.
논산 명재고택 또한 계절의 변화를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꽃과 나무들이 호수와 함께 아담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풍경은 한옥 건물과 공간미를 자랑합니다.
한국 민가, 정원의 재발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논산 명재고택은, 규격이나 격식 등을 강조한 공공 건축물과는 달리, 민간 고택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집 주인의 개성적인 취향들이 고택 곳곳에 잘 드러난 명재고택은 금강산을 보고 싶어 하는 열망을 돌로 세워놨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담장이 별도로 입구를 막아서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을을 향해 활짝 열린 명재고택은 뒤로는 산줄기를 병풍으로 두르고 있고 앞에는 장방형의 커다란 연못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계절 글 공부와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대청마루도 넓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고택과 함게 약 300년의 세월을 함께 보내고 있는 배롱나무 아래는, 후손들이 거주하면서 직접 만들고 있는 고추장, 된장 등이 항아리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멋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운치를 더하고 있는 명재고택은 기단 위의 기품 있는 사랑채가 지난 역사를 알려주기라도 하듯이 저를 반겨줍니다.
논산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학자인 명재 윤증 선생 생전에 지어졌습니다. 그가 직접 거주하지는 않았지만, 후손들이 거주하면서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고택의 "고"자가 "옛 고"자가 아니고 "연고 고"자라는 데서 놀라움은 시작됩니다. 조선 중기 호서지방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으로, 전형적인 상류층 살림살이를 보여줍니다.
장독대와 소나무 숲은 실용성과 경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사계절 항아리와 명재고택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가기 위해, 전국 사진작가들이 모여듭니다.
논산 명재고택은 스쳐가는 바람마저도, 분위기에 취해 오래 묵었다 가는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날카로운 겨울바람이 마냥 좋은 듯 도보 여행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분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명재고택 왼쪽에는 노성향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2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노성 궐리사가 존재합니다. 한정된 공간에 그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조성한 모습은, 문화재 으뜸 장소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그때의 사색을 천천히 거닐어 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산책할 수 있는 "사색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도심 속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버리게 됩니다. 논산 주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명재고택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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