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송파대로 속 문화아지트, 송파문화예술지원센터 방문 후기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서원우

송파문화예술지원센터는 지하철 8호선 석촌역과 송파역 사이 송파대로 지하공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에 있는 시설이다 보니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않지만 나름대로 알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구민들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문화예술 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이용 방법과 함께 체험가능한 프로그램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과거 지하 육교로 쓰였던 공간이었기 때문에 문화예술센터는 긴 복도 사이사이에 문화프로그램 체험장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센터 방문했을 때 제일 눈에 띄었던 공간은 예약 없이도 파스텔로 그림책을 색칠할 수 있게 책상을 배치한 곳인데요. 실제로 두 모녀가 그림책을 펼치면서 파스텔로 그림책의 공간을 다양한 색상으로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림책과 파스텔 등 채색 도구는 예술센터에서 대여해주고 있고 그 외 아이들도 쉽게 참여가능한 캐주얼한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문화예술센터는 ‘상상의 방’, ‘소통의 방’, ‘창작의 방’, ‘감성공간’ 총 네 개의 활동공간이 있는데요. 이중에서 창작의 방은 목공예 실습, 상상의 방은 핸디크래프트(수공예공방), 섬유예술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화센터 곳곳에 있는 생활 도구와 인테리어 소품들 중 상당수가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들이라고 하네요.

동호회 회원들이 제작하고 센터 내 배치된 목공 작품도 있었는데요. 목공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작업공간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네요.

완성 된 핸디크래프트 작품도 볼 수 있었고, 마침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화예술센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명작 영화를 선정하여 구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하고 있는데요. 20여 명 입장가능한 소극장에서 주기적으로 고전 명작을 상영해주고 있어서 구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관람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운영 사무실에 연락하여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상영 일자를 확인 후 예술센터에서 보는 것도 매우 훌륭할 거 같습니다.

이상 ‘송파문화예술지원센터’ 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습니다. 송파대로 지하에 위치한 특성상 문화센터의 존재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은 있으나 한번 알게 되면 매우 유용한 송파구 내 보물과도 같은 문화예술시설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문화예술 공간이 필요하다면 송파문화예술지원센터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송파문화예술지원센터 이용방법

✅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384 (송파동)

✅ 센터이용시간 : 평일 09:30 ~ 17:30 (토/일요일, 공휴일 휴관)

✅ 정기대관 신청방법 : 분기별 송파문화예술지원센터 운영 사무실 방문 접수

✅ 대여 공간명: 상상의 방 / 소통의 방 / 감성공간 / 창작의 방

✅ 이용인원: 5명이상 {기존 정기대관 동아리의 경우 2026년 1월부터 3인에서 5인으로 적용)

✅ 문의 : 02-412-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