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여름 휴양지 여기 어때? : 쇠소깍 테우 체험 & 깡통열차 - 하효항 등대길 - 게우지코지& 생이소리

여름특집 굳이 알려주진 않을게~ 도민추천 여름휴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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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장마와 궂은 날씨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어요.

여행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몸소 체험하며 즐기는 체험형관광일 거예요.

다가오는 여름휴가에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도의 명소이자 핫플레이스인 쇠소깍에서 제주 전통배 <테우>를 타고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하며, 친절한 선장님이

찍어주는 최고의 포토 스팟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시면 어떨까요?

서귀포 쇠소깍 풍경

테우 체험에 앞서 우선 쇠소깍이라는 지명 유래를 알아볼까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연과 역사가 있는 아름다운 비경 쇠소깍은 2011년 6월 30일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로 지정하었고, 아울러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이기도 합니다.

하효마을회가 운영하는 쇠소깍 카약 & 테우 매표소에 도착했어요.

테우나 카약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인터넷 (서귀포in정)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사전 예약을 하시면 되고요,

당일 예매는 선착순 매표(접수)가 원칙이며, 예약은 불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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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우 승선료는

성인(1인) 10,000원, 소인(1인: 24개월~초등 6학년)은 5,000원이며, 24개월 미만은 승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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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배(카약) 승선료는

2인(1척) 20,000원, 성인(2인)+소인(1인 : 48개월 ~ 키 130cm 미만) 25,000원이며,

미성년자끼리 승선 불가(반드시 보호자 동반), 임산부 및 48개월 미만 승선 불가, 시간선택(변경) 불가(대기 순서대로 탑승)!!

승선 불가 항목이 많은 거 같죠~ㅎ

하지만 물놀이 안전을 위한 유의사항이니 테우와 카약 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사전에 참고해 주셔야 해요.

사전 예약을 하거나 당일 매표가 끝나면, 인접한 테우·카약 승선 대기소로 이동합니다.

여러 척의 테우를 띄우는 게 아니라 한 척의 테우가 시간대별로 운행하기 때문에 차례를 기다리다가,

승선 10분 전 구명조끼를 수령하여 착용한 후 건너편 쇠소깍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와아 ~~

고즈넉하고 신비스러우면서도 너무 아름다운 쇠소깍 풍경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진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너무 아름다운 쇠소깍 투어가 시작되었어요.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쇠소깍에서는

동력 이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밧줄을 이용하여 사람이 이끄는 방향대로 움직이며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떠있는 테우가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뒤쪽 자리에 앉으면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가 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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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분 테우 체험 시간이 지루할 틈 없이 입담 좋은 추성훈 선장님의 숨겨진 비경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광어바위, 하트바위, 코끼리바위, 호동이 바위 등등 수없는 기암괴석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바위 하나하나가 실제 사물과 닮아 신기하더라고요.

근데요~ 어째 호동이 바위는 좀 아닌거 같이도 하고~ㅎㅎ

승선하신 분들이 리액션을 잘 해주셔서 그런지 선장님이 신나하시며, 열띤 설명을 이어 가는데 덩달아 기분이 업 되었어요.

겉으로만 보던 비경 쇠소깍의 속살을 가까이서 하나하나 직접 보고 들으면서 "이래서 체험 관광이 좋다는 걸 새삼 느꼈답니다.

두둥~~

쇠소깍 테우 투어의 하이라이트!!

그림 같은 포토 스팟에서 한라산과 어우러진 비경을 배경으로 승선자 모두에게 한 컷 한 컷 정성스러운 인생 사진을 찍어 주시는 추성훈 선장님, 정말 감동이었어요.

쇠소각 카약은 대부분 연인이나 가족들이 체험하고 있었는데요,

꼭 하고 싶었던 카약체험은 아쉽지만 가을시즌에 하기로 하고~~~

쇠소깍 해변의 검은 모래는 상류의 현무암이 물살에 쓸려 이곳에 쌓인 것이라는데요,

서핑, 카약, 제트스키 등 사계절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아이랑 모래놀이도 하고 멀리 보이는 무인도 '지귀도'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쇠소깍의 또 하나의 체험거리 '쇠소깍 깡통 열차'는 바람을 가르며 하효항 등대와 쇠소깍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또 하나의 재밌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쇠소깍에 인접한 아름다운 하효항을 아시나요?

하효항은 199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가 해제되어 현재는 지방어항으로 관리되고 있는 등대 길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하효항 등대길에 들어서면 평범하지 않은 뭔가가 있어요.

평면의 그림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트릭아트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따로 구도를 잡지 않아도 가장 적합한 포토 스팟에 카메라 표시가 되어있어 그냥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된답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콤비를 이루는 등대길 포토 스팟에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겨 보세요.

제주올레 6코스이자 쇠소깍 인근에는 또 하나의 비경 게우지코지와 생이바위가 있어요.

게우지코지는 툭 튀어나온 암석 지형이 전복의 내장인 '게우'(제주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게우지코지 바로 옆 뾰족하게 솟은 두 개의 암석은 새을 뜻하는 생이(새의 제주어)와 '돌'을 합해 만든 지명이랍니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탁 트인 서귀포 해안과 무인도, 그리고 반짝이는 윤슬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게우지코지와 생이바위 포토 스팟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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