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사막이 있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근처 가볼만한 곳

한국의 사막이라 불리는

신두리 해안사구 여행

#태안 #태안군 #신두리해안사구

한국에도 사막이 있다는 사실을 들어보셨나요? 바로 태안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여행지. 자연의 신비함을 그대로 간직한 곳! 오늘은 신두리 해안사구와 함께 근처 가볼만한 곳까지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의 사막 '신두리 해안사구'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해안사구로 근처 바다에서 불어온 바람에 날려 온 모래가 오랜 시간 동안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모래언덕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답게 웅장함은 물론 모래언덕과 습지 등 해안사구 곳곳에서 사막에 온 듯한 황량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보호·관리를 하고 있어 마음대로 모래를 밟거나 언덕을 허물을 수 없답니다. 대신 해안사구 내 지정된 탐방로를 따라 해안사구를 바라보며 데크길과 모래길을 걸을 수 있으니 상황에 맞는 탐방 코스를 따라 해안사구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탐방코스는 총 세 가지로 A코스는 초종용 군락지와 순비기 언덕을 돌아오는 30분 정도의 코스로 신두리 해안사구를 가볍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B코스는 고라니 동산과 염랑게달랑게를 둘러볼 수 있는 1시간 코스, C코스는 곰솔 생태숲부터 해당화 동산까지 2시간 정도 해안사구 둘레를 따라 크게 돌아볼 수 있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의 탐방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겨울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져 정말 사막에 온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런 황무지 같은 곳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이 보금자리로 살아간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면 모래 사이사이로 진한 분홍빛 해당화가 고개를 내밀고 갯메꽃을 비롯해 도마뱀, 표범장지뱀, 고라니 등 다양한 생태계가 해안사구에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멀리 보이는 신두리 해수욕장

오랜 시간 바람에 날려 쌓인 고운 모래언덕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들까지.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가 꼭 지켜 후대에게 전해줘야 할 천연기념물임을 분명하게 증명해 주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신두리 해수욕장

신두리 해안사구 근처 가볼만한곳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신두리 해수욕장도 함께 있으니 사구와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근처 가볼만한 곳 1

해안사구의 모든 것 '신두리 사구센터'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54

근처 가볼만한곳은 사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과 해안사구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영상과 체험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해안사구의 특징들과 형성 과정, 역사와 생태계 이야기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근처 가볼만한 곳 2

세계가 아끼고 보존하는 '두웅습지'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91-30

습지는 해안가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사구가 만들어지고 사구 뒤편의 낮은 지역에는 물이 고여 만들어지는데요, 두웅습지는 이러한 영향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사구 배후습지로 신두리 해안사구와 함께 근처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두웅습지의 물은 염분이 섞이지 않은 지하수로 되어있어 다양한 생물들이 이곳에 서식하면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을 공급해 주고 있답니다. 람사르 습지들 중 가장 작은 규모의 습지이지만 멸종 위기 동물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황조롱이와 붉은배새매 등 다양한 희귀 야생 동식물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