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하며 산책하기 좋은

음성 금정저수지

음성군은 경기 남부와 붙어있어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자연과 함께

조용히 보내고 싶을 때 자주 찾아요.

새를 구경하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음성의 숨은 산책 명소인 금정저수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금정저수지는

천연기념물 제199인 황새의 마지막

서식지였는데요.

몇 해 전부터 황새 복원을 목표로

갈대습지, 생태탐방로, 생태 초화원,

생태둠벙 등 생태공원이 조성되며

군민들에게 생태체험 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을 이겨내고 예쁘게 핀

하얀 들꽃 사이를 걸으며 저수지를

둘러봅니다.

산책로는 경사가 없고 평평해서

걷기 좋았지만 햇빛을 피할 그늘은

없어서 여름철에는 양산이나 모자 등

더위를 막아주는 용품을 챙겨오는 걸

추천드려요!

돌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오리 가족이 먼저 반겨줍니다.

천연기념물 황새가 살았던 곳인 만큼

금정저수지에서는 왜가리, 오리, 가마우지,

백로 등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생물이 사는 곳인 만큼

2019년에는 낚시금지구역으로도

지정되며 수질 개선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거 같습니다.

금정저수지 생태공원 한편에는

생태학습장 등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바뀔 모습이

기대가 되며 완공되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네요.

목재 다리를 건너자 잔디광장이 나왔어요.

잔디밭 곳곳에 쉴만한 곳이 몇 곳 있어서

간식 먹으며 조용히 힐링하기 좋아 보여요.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가면

울창한 숲 옆으로 산책을 할 수 있게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이 구간은 큰 나무들 덕분에 그늘이 져서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태양을

피해 걷기 좋았는데요.

산책로 평평해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도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데크 산책로 옆으로 보이는

고즈넉한 저수지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걸어봅니다.

30도에 가까운 뜨거운 날이었지만

확 트여있어서 바람이 많이 불고

그늘 덕분에 시원했어요.

데크산책로에서는 물가에서

쉬는 새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새를 좋아하는 아이와 오신다면

망원경 하나 챙겨서 탐조 체험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조용히 걷기 좋은 음성군 산책코스로

금정저수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금정저수지 근처에 응천공원

큰 바위 얼굴 테마파크가 있으니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추천드려요!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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