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여행 꼭 가봐야 하는 장소!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 가볼 만한 곳

무령왕릉과 왕릉원

충청남도 공주시의 대표 유적지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00선에 선정될 만큼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산성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2015년 7월 백제역사 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은 공주의 대표 역사 유적지입니다.

공주 백제유적지가 한국 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지임을 국내, 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육성하면서 공주만의 멋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무령왕릉은 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굴되었는데 150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완전한 상태로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삼국시대 피장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한국 고대 유일한 왕릉으로 화려하고 세련된 미의 식과 창의성, 수준 높은 공예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은 무령왕릉 및 5, 6호 분을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모형으로 재현을 해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령왕릉 체험과 발굴 과정 등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백제문화전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화려한 출토유물과 해설사 선생님의 다양한 역사 강의와 함께 무령왕과 왕릉 발굴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삼국시대 건축물 가운데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왕과 귀족의 무덤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물과 유적이 적은 백제의 경우 무덤이야말로 백제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가족들과 다양한 이야기도 하고 피크닉처럼 공연을 바라보면서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은 공주여행 중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공주 무령왕릉은 매년 다양한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좀 더 친근함으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구려 계통 이주민이 세운 백제는 한성시대에 고구려 무덤 양식을 계승해 피라미드 형식의 돌무덤을 만들었지만, 한강 유역을 고구려에 빼앗기고 웅진으로 천도한 뒤에는 벽돌무덤으로 바뀌었습니다.

백제 문화재를 둘러보다 보면 공주 무령왕릉 입구를 지켜준 "진묘수"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진묘수는 어디서 기원했을까? 무덤을 지키는 짐승인 "진묘수"는 일반 무덤보다 더 유명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주는 백제의 흔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 또는 책을 통해 글로만 읽어야 했던 역사를 오감으로 느껴보면서 오랜 백제만의 역사를 배워갑니다.

백제 25대 왕으로서 백제의 웅진시대를 화려하게 꽃피웠던 그들의 역사는, 글로벌 백제를 이룩했던 무령왕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지금도 관광객들을 설레게 만듭니다. 무령왕릉에서는 왕과 왕비의 금관 장식, 왕비의 은제 팔찌, 무덤을 지켜주는 상상 속의 동물인 석수를 비롯하여 엄청나게 많은 국보급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됐던 다양한 유물들이 진열대와 자세한 내용을 포함해 친절한 설명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