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양시 블로그 기자단 안현영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백운사에서 출발

1,222m 정상까지 이르는 상백운암 등반로로,

진틀코스와 더불어 가장 수월하게

정상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알짜 코스입니다.

산행이 헷갈리지 않게끔

자세히 설명해드릴 예정이니

저만 믿고 따라와주세요 :-)

주소는 '광양시 옥룡면 백운사길 352'

약 15~20분 정도 굽이진 오르막 산길을

차량으로 올라야 합니다.

백운사 직전 좁은 임로를 제외하고는

정비가 완료되어 깔끔한 길을 만나볼 수 있으나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니, 방문하실 분들은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백운사에 도착하시면

경내 앞 공터에 주차를 마치시고

산행을 시작하시면 되는데, 산행 중 상백운암까지는 별도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으니

가볍게 불공도 드려보시고

여유있게 정비 후 이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운사: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백운사길 352

우선 백운사 부터는 상백운암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임로가 만들어져 있으나,

차량 이동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잘 닦여진 길을 따라

약 10~20분 간 이동해주세요 :-)

외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상백운암으로 올라가는 산길 분기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위에서 보여드렸던 포장로로 이동하실 수도 있고

위 사진의 산길을 따라 오르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코스 중에서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등산로이니

각자의 체력에 따라 알맞게 골라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이곳에서부터 상백운암까지

약 15~20분 정도 오르면 되며,

포장로와 산길 모두 소요시간에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저는 경치 좋은 산길을 선택했는데요!

중간정도 올라가니 백운암 안내판과

공을 들인 큰 돌탑이 나옵니다.

이는 '중백운암터탑'으로

과거 암자가 있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원래는 상단에 길쭉한 돌탑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무너져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상백운암은 곧 나올 것이고,

중백운암은 이곳에 있고...

그럼 하백운암은 어디일까요?

정답을 말씀드리면 바로

저희가 거쳐왔던 '백운사'랍니다.

원래 암자였지만 사찰로 승격되어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하죠 :-)

드디어 코스의 중간지점인

'상백운암'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신라시대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암자로

봉황이 사는 둥지 형상을 하고 있어,

굉장한 길지라고 알려져 있죠.

한국 불교 전통의 사상적기초를 다진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해

많은 고승들이 수행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담벼락 너머로

백운산과 광양 전경이 구름 사이로

한 눈에 조망될 만큼 멋진 뷰를 자랑하니

놓치지 말고 눈에 담아보시고,

풍수적 길지니만큼 좋은 기운도

많이 많이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포장로

이곳 상백운암까지만 이어지니

이 점도 참고해주세요 :D

상백운암 왼편을 보시면

정상으로 향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상백운암까지의 등산로와는 다르게

비교적 길이 넓고 정비가 잘 돼있어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정상까지 1.6km의 산행이 이어지는데,

이곳에서 약 1시간 내외로 소요됩니다.

등산로 중간중간에는 위 처럼 길을 따라

표시끈이 묶여있어 편리합니다.

생태보존이 잘 돼있는 산이니만큼

야생동물이 출현할 가능성도 있기에

반드시 지정된 산행로만

이용해주셔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

길을 오르다보니 상백운암 코스의 명물

'큰바위얼굴'이 나타났습니다.

아까 언급한 보조국사 지눌의 얼굴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상백운암을 만든

도선국사의 얼굴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마음이 편해지는 흐뭇한 미소로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답니다 :-)

등산로는 보시다시피 우거진 수풀도 없거니와,

야자매트, 데크, 돌계단 등으로

잘 정비돼있어

수월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정상을 향해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백운산에 자생하는 야생 꽃과

여러 동식물들을 감상하며 오르시면

더욱 알찬 산행을 만들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오르면 오를수록 공기가

시원하고 상쾌해지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안내판도 잘 조성돼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국가지점번호'안내판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QR코드의 용도를

궁금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직접 해봤는데,

현재 위치 및 주소를 지번까지

정확히 알 수 있는 지도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어느 산이든 구조 요청 시 활용할 수 있으니

상식으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00m 정도 오르면 이렇게 작은 쉼터가 나오는데,

누군가 벤치아래에 쓰레기를 모아 놓고 가서

눈살이 찌뿌려지기도 했습니다.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는 성숙한 트래킹 매너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쉼터에서 30분 정도 더 오르면

위 사진에 보이시는

두 번째 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탁 트인 경치가 매력적인 곳으로,

정상에서는 따로 취식할 수 있는 장소가 없으니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려 보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1,222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오른 날은 아쉽게도 정상에

구름이 자욱한 날이었는데요,

도착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코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게 변해버렸지만,

천만다행으로 구름이 정상을 덮기 전

주변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상 부근은 커다란

기암괴석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동하시거나 혹시라도 기념사진

촬영 시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시길

당부, 또 당부 드립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백운산의

경쾌한 조망을 놓칠 뻔했다는 생각에

지금 와서 생각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약 한 시간 반의 산행에 대한 선물인지,

백운산은 켜켜이 내지르는 지리산 절경과 그림처럼 떠가는 구름과 맑은 산바람을 기꺼이 내어줍니다.

정상 아래로는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 전망대가 있어 내려가봤습니다.

이 때는 구름이 정상을 덮기 전이었네요.

또한

보시는 분들이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겠으나

전망대 부근에는 이렇듯

야생동물의 배설물을 많이 보실 수 있는데,

찾아보니 고라니 똥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더라구요!

어릴 적 고향에서 새벽 등산을 할 때

정상 부근을 뛰어다니는 고라니떼를

실제로 목격한 적이 있어서 쉽게 납득이 됐답니다.

하지만 수풀이 아닌 숨을 곳이 없는

정상 바위 부근에 머무르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혹시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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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영 광양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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