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발하는 시기에 봄비가 내려서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는데 이제는 철쭉꽃도 그 화려함이 지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말에 뭐할까.... 싶다가 우리동네에 있는 직동공원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와 미도아파트 사이에 있었던 직동공원 입구가 의정부시의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으로 입구쪽이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더욱 넓은 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의정부시의 직동공원은 의정부시청 세무서 뒷쪽과 정보도서관, 의정부예술의전당 뒷쪽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의정부롯데캐슬아파트 부근과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까지로도 이어져 있어 그 규모가 엄청 넓은 근린공원입니다.

직동공원을 둘러 보다 보면 결혼, 취업, 승진 등을 기념하며 식재한 기념식수공원인 희망의 숲이 있는데 의정부시에는 16개소가 있다고 합니다. 팥배나무, 전나무, 매화나무, 산수유, 청단풍, 병꽃나무, 이팝나무 등 다양한 품종의 나무가 이름표를 달고 있습니다.

맨발로 땅의 음이온을 받아들이며 만병을 치유한다는 맨발 걷기는 사실 저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쭈뼛쭈뼛 구경만 하기 일쑤였는데 조만간에 도전을 한 번 해 봐야겠습니다.

설렁설렁 걷다 보면 운동기구 시설과 쉼터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간이테이블과 벤치, 평상도 넉넉한 편이어서 삼삼오오 쉬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딱 좋은 장소입니다.

곳곳마다 CCTV와 이정표 팻말이 눈에 보여서 은근히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요즘에는 공원에서 음주나 쓰레기 무단 투기 같은 행동을 하는 무지막지한 시민은 없는 걸로~^^

직동공원 입구에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숲속에 동화같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피크닉정원 옆에는 화장실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이들하고 놀기에 완전 좋은 장소입니다.

피크닉정원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몸으로 놀고 자연과 친구가 되는 장소이기에 가벼운 소풍장소로도 엄지 척!

직동공원에서 다시 내려오는 계단에서 보면 호원2동의 한 눈에 보여 시야가 딱 트이는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야트막한 야산이었는데 이렇게 공사가 완성 되어 이제는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명소로 소문이 나면 좋겠습니다.

반려견과 동행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회룡사, 사패산 방면으로도 이어져서 등산 코스로도 좋은 의정부시의 직동공원.

일상속에서 쉬엄쉬엄 느긋함을 누리는 시간 중에서 의정부시의 직동공원이 배경으로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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