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하면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음식들~! 추석에는 보통 다량의 음식을 한꺼번에 준비해두고 연휴 동안 섭취하는 가정이 많은데요. 추석 연휴에 먹고 남은 음식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음식이 빨리 상하기도 하고,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답니다. ‘오래 두고 먹기 쉬운 명절 음식은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지?’ 추석 명절 남은 음식 보관법을 알아보아요!


기름이 많은 전 · 고기류

랩에 음식이 닿지 않도록 주의

명절 음식은 전, 갈비, 잡채 등 기름진 음식이 많죠. 또 대부분의 가정에서 먹다 남은 기름진 음식을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 손쉽게 보관하곤 하는데요. 랩 가운데 ‘염화비닐수지’를 사용한 랩이라면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에 닿았을 경우 랩을 만들 때 사용한 가소제가 식품으로 스며들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랩으로 감싸 보관할 때에는 기름진 음식이 랩에 직접 닿지 않도록 오목한 그릇에 음식을 넣고, 랩이 식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포장해 보관해 주세요.


조리된 음식은 베란다에 보관하지 않기

상온에 둔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하기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하는 명절에는 완성된 음식을 식히기 위해 바구니에 담아 베란다에 보관하기도 하는데요. 조리된 음식을 베란다에 보관하면 낮 동안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음식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듯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의 온도에서,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마시고, 가능한 1~2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하세요!

냉장고에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음식을 상온에서 보관한 경우라면, 두 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하도록 합니다.


떡은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기

추석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송편! 떡 역시 상온에 둔 상태라면 최소 2시간 이내에 바로 먹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떡을 오래 두고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떡을 냉동실에 얼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가정집 냉장고라면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 떡을 냉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한번 해동한 떡은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해동한 떡을 다시 냉동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동 보관한 떡이라도 해동 후 상한 것 같다면 바로 폐기하도록 하세요.


추석 음식 식재료 보관은 이렇게~!

추석 차례상 준비를 위해 구입한 식재료는 즉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육류, 어패류 등 장기간 보존해야 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에 넣어두고요. 달걀은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바로 먹을 것들만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냉장고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서는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고, 뜨거운 음식은 충분히 식혀준 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잘못된 해동 과정에서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 육류, 생선 등을 해동하는 데 주의해야 하는데요. 식품 해동 시에는 냉장해동 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해동해 주는 것이 좋고요, 흐르는 물에 해동할 경우 4시간 이내에 마무리해 줍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최근 “7~9월 가운데서도 ‘9월’에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는데요.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두고 섭취하는 명절 음식은 특히나 주의가 필요하겠죠.

명절 식재료 및 남은 음식 보관 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식중독 걱정 없는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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