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영감, 삶을 바꾸는 공간의 힘

‘2025 인천 가구쇼’에서 만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6월 5일, 제법 무더운 초여름 날씨 속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인천 가구쇼’를 다녀왔습니다.

단순히 가구를 구경하는 전시가 아니라,

우리 집 인테리어를 어떻게 바꿔볼까?

하는 설렘을 품고 떠난

일종의 사전 답사.

반복되는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직접 공간의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가구쇼를 돌아보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가구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떤 소파는 나를 안아주는 듯했고,

어떤 테이블은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풍경을 그려줬습니다.

공간마다 놓여 있는 작은 소품과 조명까지도

하나하나가 내 일상 속의

‘여유’와 ‘감성’을 상상하게 했습니다.

◆2025 인천가구쇼에서 관람객이 식탁의 재질 및 촉감을 직접 만저보며 점검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압도적인 규모와 세련된 부스,

멋진 디자인의 가구들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0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

이번 전시에서는 침실, 거실, 주방, 서재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마치 실제 우리 집에 가구를 배치한 듯한

생생한 상상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소파와 침대 부스에서는

직접 누워보거나 앉아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체험 열기가 무척 뜨거웠습니다.

◆쇼파의 넓이가 많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 요즘 쇼파의 트렌드이다.

◆쇼파의 기능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마시고 있던 커피를 쏟아도 스며들지 않는다는 소재가 눈길을 끈다.

전시장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들이 돋보였고,

특히 원목을 활용한 내추럴 가구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집이 넓지 않더라도,

나만의 공간을 어떻게

감성적으로 채울 수 있을지를 상상하며

전시장을 꼼꼼히 둘러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친환경 트렌드도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재활용 원목, 친환경 페인트,

무독성 소재 등으로 만든 가구들이

따로 전시되어 있었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뭘까

를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었죠.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가치와 철학을 담은 디자인들이 반가웠습니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식탁은 하루 중 유일하게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밥을 먹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소이며, 원목을 소재로 한 식탁의 종류가 더 많았다.

◆요즘 출산이 증가하고 인천, 연수구도 신생아 탄생이 타 지역보다 높다는 통계가 있지만 주위에서 신생아를 보기가 쉽지 않는 시대에 어린이를 위한 침대등 가구가 좀 더 많이 소비되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맞춤형’이라는 키워드가 주는 울림이 컸다.

누구나 똑같은 공간이 아닌,

내 삶과 내 취향에 맞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주거 환경이 점점 다양해지는 요즘,

1인 가구를 위한 소형가구,

반려동물을 위한 인테리어,

아이를 위한 안전한 디자인 등은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배려’의 결과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브랜드마다 이야기와

철학이 담긴 공간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부스는 '자연과 함께'라는 테마로

나무의 온기를 살린 친환경 가구들을 전시했고

또 다른 부스는 '모듈형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기능적인 가구를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가구를 매개로 브랜드들이

제안하는 삶의 방식은

마치 내가 살아보고 싶은 인생의

다양한 ‘버전’을

눈앞에 펼쳐 보이는 듯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침대일 것이다. 침대의 기능도 다양해 지고 있으며, 직접 누워보고 눌러보고, 브랜드별로 가격과 디자인을 꼼꼼하게 비교해 본다.

전시를 끝내고 나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은 삶’이라는 건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오늘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나다운 공간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이번 인천 가구쇼는

공간을 채우는 가구 하나하나가 얼마나

우리의 감정과 일상에 영향을 주는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그 첫걸음을 차분히 내딛게 해 준

의미 있는 전시회였습니다.

◆우리집의 사생활을 보호해주고 단열에 도움이 되는 커튼은 집안 장식의 필수품이며, 거실에 이런 멋진 시계를 하나쯤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시회장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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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인천가구쇼 #송도컨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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