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가 되어주는 녹지 공간이자, 건강을 위한 체육 공간 '덕암체육공원'

6월, 초여름 햇살이 짙어진 녹음을 더욱 선명하게 느끼는 계절입니다. 멋들어진 체육공원의 푸른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결을 따라 걷다 보면 푸르른 잔디 위에 축구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대전 대덕구의 자랑, 덕암체육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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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체육공원은 생활 속 쉼표가 되어주는 녹지 공간이자, 주민들이 건강을 가꾸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 공간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공원 중심에 자리한 덕암축구센터는 그 존재만으로도 대덕구 생활체육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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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축구센터는 대덕구 덕암동 산 18-1번지 일원에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은 2007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으며, 2009년 12월 착공하여 2011년 10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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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1억 5천만 원이라는 큰 예산이 투입되어 조성된 이 공간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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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덕구에는 국제 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이 없어 축구 동호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덕암축구센터는 그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문 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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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주요 시설은 국제 규격(105m x 68m)의 인조 잔디 축구장 한 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관리동(사무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과 약 60면 규모의 주차장, 야간에도 경기가 가능한 조명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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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축구장을 중심으로 한 체육 공간 외에도 산책로와 나무 그늘에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어, 운동을 하지 않아도 누구든지 편히 쉬어 갈 수 있습니다. 6월의 초록 풍경은 특히 눈부셔서,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길목을 걷다 보면 마음마저 가벼워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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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하다가 기타와 노랫소리가 들려 내려다보니, 주민 한 분께서 그늘이 있는 공간에 앉아 레트로한 분위기의 노래를 기타 치며 부르고 있는 모습이 너무 평화롭고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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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축구센터는 대전광역시의 통합 예약 시스템인 대전OK예약서비스를 통해 대관 신청이 가능합니다. 체육시설 → 축구장 → 덕암축구센터 항목을 선택하시면 예약 현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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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암축구센터 예약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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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과 야간에 모두 운영되며, 조명 시설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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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요금은 평일/주말, 주간/야간, 관내/관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예약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청 문화체육과나 덕암축구센터 관리사무소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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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도시 한복판에서 만나는 초록의 운동장과 그 너머 시원한 나무 그늘은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숨 고르기에 참 좋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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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날은 대전시티즌의 연습이 없었지만, 공을 차는 경쾌한 발소리, 그리고 여유롭게 정자에 앉아 바람을 맞는 어르신들의 모습까지 덕암체육공원은 오늘도 그렇게 우리 곁에서 소중한 하루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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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걷다가 이리저리 가지를 옮겨 다니는 새를 발견했는데, 이 새는 어치(Eurasian Jay)로 산까치라고도 불리며, 아름다운 깃털과 지능적인 행동으로 알려진 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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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른 새들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덕암체육공원의 산책로에서 어치를 만나는 것은 도심과는 또 다른 자연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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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이에게는 쉼을, 뛰는 이에게는 활력을, 그리고 모두에게는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는 곳. 대덕구 덕암체육공원에서, 여름의 시작을 천천히 맞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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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곳의 야간 경관을 사진으로 촬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곳 '덕암체육공원'의 야경도 촬영해서 소개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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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따갑게 쏟아지는 햇살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는 요즘, 건강을 위해 기온이 높고 햇살이 너무 뜨거운 날은 야외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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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덕구민 기자단 '안성진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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