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예향의 향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안녕하세요!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스 송종연입니다. 오늘은 예향 논산의 유교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갑니다.

논산은 조선시대 대유학자 사계 김장생 선생, 명재 윤증 선생 등 많은 유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예향입니다. 오늘은 논산시 노성면을 찾아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우리의 유학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여러분에게 알립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우리나라의 유교문화와 충청지역 국학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2022년 10월에 개관하였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들이 모였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다양한 유교문화 연구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각 사회계층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돌아보기는 야외 조형물을 돌아보고 건물 내부를 돌아봅니다. 사유하는 시점 - 인의예지 仁義禮知 조형물입니다. 인의예지란 유학에서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성품을 말합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仁義禮知 4개 글자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통하는 유교문화, 미래를 여는 국학진흥의 비전을 갖고 활동하고 연구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입니다. 지상 2층 공간에는 안내데스크와 나눔마루, 소학당, 휴게공간 사랑, 그리고 이음마루가 있습니다.

지상 2층 건물과 별도의 한옥연수원으로 구성된 진흥원입니다. 여기는 지상 2층에 있는 소학당입니다. 강연과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소학당은 교육의 기본을 담당하는 곳을 의미하지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넓은 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음마루로 진흥원의 핵심가치인 '소통'을 의미합니다. 나무 계단에 앉아 정면의 스크린 영상을 감상하기도 하고 넓은 창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건물은 미적으로 완성도가 아주 높은 건물입니다. 과거와 현대가 조화로운 건물로 창틀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고운 모습이에요. 이음마루에 앉아 보는 모습입니다.

이음마루 계단의 좌우측에 벽장이 설치되어 있고 문방구와 도자기 등을 배치한 과거와 현대를 잇는 공간을 상징화하였답니다. 우리의 전통 포장인 보자기를 활용한 우리 고유의 포장법도 알아보는 공간입니다.

지상 2층에서 1층으로 이음마루 계단을 이용해 이동하여 대학당에 모여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학당은 사서삼경 중 '대학 大學'을 따서 큰 사람, 즉 대인을 기르는 장소를 의미하며 각종 행사, 세미나,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이야기를 잘 설명해 주시는 관계자입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1층은 안내데스크, 기획전시실, 문화공간 솔비움, 어울마루, 대학당과 청연실, 영상스튜디오실이 있습니다.

예향 논산은 기호유학파의 본산이라고 할 정도로 조선중기 이후 유학의 중심이 된 지역으로 이곳에 자리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가장 탁월한 선택입니다.

'솔비움'은 소나무의 푸르름을 닮아 비온 후 새싹을 띄우듯 새로운 것을 움트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1층의 문화공간 솔비움의 모습입니다.. 많은 자료의 서적과 열람장소가 준비된 곳이랍니다. 도서관과 기록관 그리고 박물관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문화 (라키비움) 공간입니다.

넓은 창가에 푹신한 우리의 방석 그리고 개다리 책상이 자리하고 있고, 눈부신 봄 햇살이 담장에 내려앉는 모습을 보며 책을 읽고 즐기는 공간의 모습입니다. 이 창문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후학들이 세운 돈암서원의 응도당 창방을 모티브로 표현하였다 합니다.

솔비움 공간의 바닥은 대청마루 형태를 천장은 전통 창살의 문양으로 건축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건축문화의 멋을 보여줍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찾은 방문객이 유교문화와 관련된 국내외 도서와 교양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전시를 관람하며 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솔비움 전시관입니다. 입구의 촉오문 현판은 예향 논산의 대학자 사계 김장생의 '양성당기' 중 촉물오리 에서 따온 글귀라 합니다.

양성당기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아한정'터에 김장생이 건립한 양성당에 대한 기문이며, 촉물오리란 '사물에 접촉하여 이치를 깨닫다'라는 뜻이랍니다.

솔비움 전시실은 소규모 전시를 위한 공간이며 전시실 입구는 유교 지식의 창을 상징화하였답니다.

이곳은 기획전시실입니다. 우리나라 유교문화와 충청의 유교문화에 대한 전시가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제별 기획 전시를 개최하는 장소입니다. '다시, 유교' 유 儒를 여행하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 기념으로 학자이자 지도자였던 선비의 삶을 고택과 서원, 구곡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현하였다 합니다. 유교식의 제례상 모습입니다. 화려하지 않은 모습이에요.

전시실에 있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호패입니다. 호패는 조선시대 남자의 신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선 3대 왕인 이방원에 의해 실시된 호패법으로 백성의 신분을 구분하는 16세 이상의 남자들이 휴대한 패입니다. 개인 신분에 따라 제작하는 재료도 상아와 녹각, 황양목, 화양목, 자작목, 잡목 등으로 구분하여 제작하였답니다.

기획전시실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비가 내리는 고택의 아궁이, 둘은 눈이 내리는 서원의 강당, 마지막은 물이 흐르는 구곡의 누정 이야기를 만난답니다.

충청도 곳곳의 고택에는 '물질이 아닌 정신을 남기라'는 선비이 유고가 배어 잘 간직되어 있습니다. 명재 윤증선생의 고택, 종학당, 백일헌장군의 고택 등 고택은 곧 선비입니다. 역사가 흘러도 당시의 선비의 마음이 머물며 담아내고 있지요.

고택을 만나 선비의 정신을 느껴보는 공간이에요. 방문객들이 윤증선생의 고택 이야기를 만나며 담화를 하고 있습니다. 산세를 해치지 않는 배치, 높은 담을 두지 않으려 연못과 배롱나무로 담을 삼았던 윤증고택은 자연 앞에서 겸손한 선비의 기품을 닮았답니다.

구곡 이야기는 율곡이이의 고산구곡도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구곡은 강이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계곡입니다. 고곡은 자연에서 은둔하며 학문을 통해 수양하고자 하였던 선비들에는 스승의 자취가 배어있는 학파적 공간이기도 하였으며 구곡은 곧 선비입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1층 기획전실을 돌아보고 밖으로 나와 봅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뒤로는 작은 산을 등지고 입고 그 앞에는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는 명당입니다.

저수지를 바라보는 곳에 쉼터 정자가 있고 또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찾아온 방문객 한 명이 저수지를 보며 생각에 빠져 있네요.

저수지를 뒤로하고 한옥연수원으로 올라옵니다. 연수원을 안내- 지원하는 관리동과 숙박동 6개(12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옥연수원 숙박동은 과거 선비들의 방을 재현하여 조선 선비의 일상을 들여다봄으로써, 항상 자신을 수양하며 노력했던 그 시대의 선비의 곧은 정신을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봄이 깊어가는 시간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관계자의 안내로 2층 - 1층 그리고 한옥연수원까지 돌아보며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예향 논산에 자리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우리나라 유교문화 연구와 발전에 기여하기를 응원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용안내]

- 09:30 ~ 17:30 관람 가능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입장료 : 무료

-도슨트 해설 서비스

-단체예약 : 041 980 3500 전화문의

- 주차(무료) : 제1주차장 17대(장애인전용 4대)

제2주차장 82대(대형6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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