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서 부모들을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학부모 아카데미
이금희 아나운서 첫 강의
안양시인재육성재단
학부모 아카데미가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6월까지 10회 강의가
진행되는데요
첫 번째 강연자로 '아침마당'의
국민MC 이금희 아나운서가
<엄마보다 큰 아이, 엄마와는 다른 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편안한 목소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청중들과 눈을 마주치며 강의했는데요.
'이금희'라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역시나 최고의 강의로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촉촉이 내려서
많은 분들이 안 오실까 걱정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일찍 오셔서
이금희 아나운서의 사인을 받고 계셨습니다.
학부모 아카데미에서는
이금희 아나운서 강의에 이어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자녀 금융 교육법과 학부모 자산관리법,
김지영 부모입시코칭끝판왕 저자의
생성형 AI 활용 자녀 탐구 역량 up,
이지선 교수의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까지
알찬 강의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금희 아나운서 강의에 앞서
인재육성재단 안내가 있었는데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최대호 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최대호 이사장님은
학부모의 배움이 자녀의 미래를 바꾼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자녀와의 소통을 넓히고
삶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평생학습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학부모가 스스로 성장하며
자녀와 나란히 걸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하시네요.
한 사람의 성장이 한 가정의 변화로
그리고 한 도시의 품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이금희 아나운서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엄마보다 큰 아이, 엄마와는 다른 아이>
제목부터 의미심장한데요.
강연에 앞서,
이금희 아나운서의 인사가
30초 이상 계속됐습니다.
보통 인사는 잠깐 고개 숙이면 그만인데요.
어찌 된 일인가요??
이금희 아나운서는
오늘은 아나운서가 아니라
강연자로 무대에 섰다며
결혼을 안 해서 자녀가 없고
학부모 입장을 모르는데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어
죄송해서 인사를 오래 했다고 말합니다.
이금희 아나운서님은 워낙 인상도 좋지만
예상치 못한 정중한 인사에
학부모님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강의 시작은 나태주 시인의 <부모 마음>을
함께 낭송했습니다.
'풀꽃' 시로도 유명하신데요.
학부모님들은 함께 시 낭송 후
자식 키우는 부모 마음을
어떻게 이리도 잘 표현했는지
시작부터 눈시울을 닦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금희 강사님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학부모들의 눈을 한 명씩 마주치며
왼쪽 끝부터 오른쪽 끝까지 계속 이동하며
학부모들과 소통했는데요.
'여러분 잘하고 계세요.'
전 이 말의 끝을 올리며 읽었는데요.
끝을 내리면서 읽어야 합니다.
끝을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네요.
이미 학부모님들은
충분히 너무나 잘하고 계시다며
자신을 위해서 박수를 치도록 유도했습니다.
저도 자신을 위해서
박수를 쳐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가볍게 치다가
점점 크게 손바닥이 뜨거워지도록
박수를 쳤습니다.
자녀에게 너무 집착하면
자녀가 엄마의 마리오네트가 될 수 있다며
자녀가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부모는 뒤에서 응원을 해주는
응원단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금희 아나운서님은
그동안 많은 대학생들과
상담을 해오셨는데요.
자녀들이 부모님 걱정을 많이 하며
이제 자녀가 다 컸으니
부모님의 인생을 사시길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나이 드신 부모님도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어하신다고 한
일화를 말씀하셨어요.
자녀와의 좋은 대화법도
10가지 예시를 들며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요.
얼굴 표정은 거짓말을 못한다며
늘 미소 짓는 얼굴이 자신에게도 좋고
자녀에게도 그대로 바이러스로 전염되어
정서적으로 안정을 준다고 하십니다.
10가지 대화법이 자녀들과 대화하면서
부모님들 화났을 때 주로 쓰는 말이어서
저도 속으로 화들짝 놀랐습니다.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요즘은 AI 인공지능 시대여서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과의 소통법도 크게 다른데요.
부모님도 아이들과 잘 소통하려면
자식을 내 소유라는 생각을 버리고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
아이를 인격체로 존중하고
'나' 전달법으로 대화해야 합니다.
강연의 마무리도 시작처럼
다이애나 루먼스의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을
낭송하며 마쳤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바라보며 갈 것입니다.
이금희 아나운서님은 강의를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시작 때처럼
30초가량 고개를 깊이 숙여
뜨거운 박수에 답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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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가정과 학교, 지역이
함께 손을 잡고 가야
성과가 나타납니다.
이번 강의에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강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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