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의령군의 명산 한우산 철쭉 산행
의령군의 명산 한우산 철쭉 산행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경남 의령군의 명산 자굴산과 이웃하고 나란히 있는 한우산은 전설도 많으며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온 산을 덮고 있어 외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 산이며 특히 산의 이름에 얽힌 내용은 여름 삼복더위에도 차가운 비가 내린다고 하여 한우산이라는 이름이라고 한다니 그만큼 시원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우산 주차장
위치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산200
한우산 철쭉 구경을 하기 위하여 4월 28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철쭉은 만개하여 구경하기 좋은 시기였습니다.
한우산을 산행한 코스 과정으로 산의 이모저모를 리포트 하겠습니다.
이 건물은 한우산 팔각정 맞은편 한우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옆에 세워진 의령 에코 센터로 환경과 생태에 관련한 일을 하는 곳입니다.
자굴산 산행을 하거나 한우산으로 향하거나 갈림길이 있는 쇠목재 입니다. 평소 자굴산은 걸어 산행을 처음부터 해야 하지만 한우산은 한우산 정상 가까운 곳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례면 방향과 궁류면 방향 양쪽 모두 공사를 하고 있어서 2024년 12월까지 차량 등반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한우산도 걸어 올라가야 했습니다.
한우산으로 오르는 도로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산의 무너짐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는 공사가 대형 중장비를 이용하여 대대적인 토목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쇠목재에서 등산로로 가야 하지만 공사장 취재 하기 위해 찻길로 한우산에 올랐습니다.
한우산 오르며 뒤를 돌아보면 의령군의 명산 자굴산의 순한 모습이 시야에 다가옵니다.
한우산에 가까이 다가서면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 건물을 만나게 됩니다, 내부에는 한우산의 식생에 관한 내용이 전시되어 안내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건물 옥상 전망대에서 돌아보는 조망이 좋았습니다.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 앞쪽에 숲길 안내와 한우산 대한 안내가 되어 있으며 한우산 호랑이 이야기가 신기하여 안내된 내용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과 한우산 팔각정 사이에 한우산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관리하고 제어하는 시설이 있고 주변에 새로 시설한 테크로드 주변에 철쭉이 만개하였습니다.
홍의송원 한우산 소나무는 연한 홍색을 띠고 있어 홍의송원이라 이름하였을까요?
홍의송원의 소나무 특징은 나무의 아래에서 부터 5~6개 이상의 기둥 나무가 생겨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뿐이었습니다. 건축 목재로 사용하기에는 해당하지 않고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아 정원수 조경수목으로 좋을 듯하였습니다.
한우산 팔각정 한우정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을 온 사람들이 꽃 구경으로 붐비고 있었으며 한우정에서의 사방 조망이 아주 멋있고 좋았습니다.
팔각정 한우정에서 한우산 등산로를 따라가는 길가의 철쭉이 길 양쪽에 곱게 잘 피었습니다.
팔각정 한우정이 있는 광장 바닥에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홍의송원의 가지가 많이 있는 소나무와 그리고 철쭉과 사슴 등 한우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이 그려진 상징적인 그림입니다.
한우산에서 구경할 수 있는 철쭉을 보는 여러 곳에서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한우산에는 흰색의 철쭉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철쭉이 피어있는 군락지 면적이 넓지는 않으나 꽃 빛이 좋고 아담하게 가꾸어 놓은 군락지가 좋게 보였습니다.
한우산 정상에 새로운 전망대를 설치하였습니다. 지금은 올라가지 못하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호랑이의 쉼터에 호랑이에 관련한 한우산과 자굴산에 얽힌 이야기를 전설과 동화를 섞은 안내 그리고 세 곳에 호랑이 관련 설치물이 새롭게 설치되어 한우산을 찾는 이들에게 호기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같은 군락지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풍경이 나타납니다.
한우산 철쭉 군락지와 정상을 돌아보고 이제 하산하는 길에 철쭉 도깨비 숲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데크로드의 계단을 걸어 한참을 내려가는 길이 나 있습니다.
산을 내려오며 뒤를 돌아본 한우산의 철쭉 풍경과 내려오는 산길에 탐스러운 철쭉이 고와 보였습니다.
한우산 능선을 따라 산에서 내려오니 중간에 다시 홍의송원으로 향할 수 있는 테크로드가 나 있습니다.
한우산에 활공장도 있다는 사실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쇠목재 돌탑 있는 곳에서 한우산 능선을 따라 오르는 산길은 처음은 가파르고 힘들지만, 그것도 잠시 그다음은 평판하고 바닥에 깔린 오솔길이 걷기 좋았으며 특징 있는 소나무 그리고 700고지의 각종 다양한 식물과 교목을 관찰할 수 있어서 유익한 길이었습니다.
한우산을 내려오며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니 자굴산 중턱에 힐링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이 보입니다.
자굴산과 한우산이 사방으로 둘러싸 있고 남쪽으로만 열려 있는 가례면 갑을리 주거지와 농지가 아늑하게 보입니다. 산골짜기의 농지는 경지정리가 되어 바둑판 같은 모양을 한 모습이 자연스럽지는 않아도 편리해 보이기는 합니다. 한우산 철쭉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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