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식] 대전 서구·유성구 손잡고 영상콘텐츠산업 메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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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를 향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K-콘텐츠 유행의 시작은 2021년 9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오징어게임>이었다. 공개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했고, 전 세계 OTT 플랫폼 콘텐츠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플릭스페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53일 동안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지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금 우리는 학교는> 등 K-콘텐츠가 연이어 흥행하며 세계 영상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대한민국 영상콘텐츠 특구 조성이 추진된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영상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대전의 미래를 그려본다.

갑천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대전 서구의 만년동·월평동과 유성구의 도룡동·어은동·궁동은 과학·연구, 영상, 문화예술 콘텐츠와 관련한 기관과 시설, 연구소, 기업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정부대전청사, 시청, 구청 등 공공행정기관이 위치했으며, 대전시립미술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예술시설과 충남대, 카이스트 등 교육연구시설도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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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전시의 방송영상 기반 시설 밀집 지역으로서의 상징성이 있다. 대표적으로 서구 만년동에는 대전콘텐츠 기업지원센터가 있다. 영상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큐브와 대전영상특수효과타운은 물론, 지원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콘텐츠코리아랩 등도 이곳에 집약돼 있다. 향후 창업시설, 문화예술 등 콘텐츠 관련 시설의 추가 입주도 예정돼 있어 서구와 유성구의 특수영상 인프라를 연계한 막대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 서구·유성구 특수영상콘텐츠 스튜디오·기관·연계시설 현황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특수영상콘텐츠특구가 조성되면 이에 따라 상당한 정책적·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현재 수도권에 치중된 영상 콘텐츠 기업과 차별화된 대전형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대전이 충청권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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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고성장·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산업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대전은 현재 전국에서 서울·경기권 다음으로 많은 특수영상 특허와 핵심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고도화에 유리하다. 지역 교육·연구 측면에서도 지역 대학 연계를 통해 예술적 감각과 R&D 역량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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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무엇보다 서구와 유성구의 협력이 중요하다. 대전 내 기초지자체 간 ‘극강의 시너지’로 최대의 성과를 달성해 협업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서구와 유성구의 협력이 창발성을 발휘해 ‘1+1은 2가 아니라 100’이라는 것 을 보여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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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다솜 사진 전략사업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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