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대전 유성구 명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배할 수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이용안내)
대전 유성구 명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배할 수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 시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엔 참배객들로 국립대전현충원이 붐빌 것 같아 미리 찾아가 보았습니다.
어느 주말 오후, 12만 순국선열이 잠든 국립대전현충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 251)에 방문했습니다. 약 100만 평 부지의 국립대전현충원은 국립서울현충원의 더 이상 안장할 수 있는 공간적 여력이 없어 만들어졌는데요. 1979년 8월 29일 '국립묘지관리소 대전분소'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국립묘지대전관리소 승격을 거쳐 1996년 6월 1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현충원을 떠올린다면 누구나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텐데요. 그래서 연고가 없다면 현충원 방문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싶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현충탑, 묘비 등에서 참배할 수 있습니다. 저도 순국선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갔습니다. 현충원 입구를 지나자마자 바로 '보훈매점' 보입니다. 이곳에서 생화, 조화, 제수용품, 태극기,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나는 자가용이 없는데 어떡하지?', '현충원을 너무 넓어서 이동이 어려운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국립대전현충원은 유족과 참배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보훈모시미'를 운영 중입니다.
보훈모시미는 현충일을 제외하고 1년 365일 무료로 운행하는데요. 설날,추석, 현충일 등은 현충탑과 묘소에서 참배하시는 분이 많아 교통이 혼잡합니다. 이럴 때도 보훈모시미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 보훈모시미 운영정보
· 운행 시간 : 09:05 ~ 17:00 (현충원역 운행종료)
· 배차 시간 : 30분 간격 운행
· 문의 번호 : 042-820-7071~2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유족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게 참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봉사활동, 나라사랑체험교육, 나라사랑 체험소감문, 추모의 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 <참배>란 무엇일까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하여 묘비 앞에서 추모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행히 이날은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참배객이 많지 않았는데요. 덕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참배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국립대전현충원에 방문하신다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묘역은 국가유공자묘역, 애국지사 제1모역, 애국지사 제2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관모역, 일반묘역 등이 있습니다.
발걸음을 옮겨 현충탑으로 이동했습니다. 묘역 참배를 마친 일행들이 현충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묘역을 찾아가 참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국립대전현충원 중앙 부근에 자리한 현충탑에서의 참배도 있습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호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라는 문구가 마음을 울립니다. 현충탑에서 일행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생각하며 눈을 감고 고개를 숙입니다.
어느 주말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돌아봤는데요.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찾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며 잠시 참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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