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천에 곰탕골목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영천 여행 중에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골목으로 떠나볼까요?

곰탕골목은 영천공설시장에 자리해 있습니다.

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겨움이 느껴지는 공간이더라고요.

복작복작하게 오가는 사람들 각 가게에서 울려 퍼지는 인사말 그리고 끓는 국물 냄새가 뒤섞여 온몸으로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어요. 영천 공설시장 공영주차장 요금은 1시간당 1,000원이라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인근 갓길에도 자리가 보이면 주차 가능합니다.

영천은 역사적으로 영남 3대 시장 중 하나인 공설시장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특히 예전에는 우시장 즉 소 거래가 많은 지역이라 소머리국밥이 장터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장 상인과 장꾼들의 필수 식사로 시작된 곰탕집이 하나 둘 모이면서 현재의 곰탕골목이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집은 포항 할매집 곰탕입니다.

3대를 이어온 깊은 전통의 곰탕집으로 7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머릿고기 뽈살 갈비뼈 양천엽 등 여러 가지 부위의 고기를 넣고 푹 고은 국물이 맑으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영천 먹거리 식당입니다.

포항 할매집은 영천 곰탕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원조집 중 하나로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주문과 동시에 가마솥에서 국물을 바로 떠낸다는 점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육수를 즉석에서 볼 수 있으니 기대감도 한껏 올라가더라고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정돈이 잘 되어 있었어요. 불필요한 장식 없이 깔끔한 식탁과 의자 배치되어 있습니다.

소머리곰탕 9,000원부터 특곰탕 순대국밥 도가니탕까지 10,000~12,000원 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곰탕 5그릇 포장 시 20,000원으로 포장 손님까지 배려한 구성이 좋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가성비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상이 나왔습니다.

국물은 보기만 해도 뽀얗고 진득한 깊은 맛이 날 거 같은 비주얼입니다.

숟가락을 넣어보니 고기양도 아낌없이 푸짐했어요.

잡내 하나 없고 깔끔했으며 소고기 본연의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두툼한 고기를 따로 간장에 콕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뭐니 뭐니해도

흰밥을 말아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행복지수가 급상승합니다.

그리고 깍두기와 같이 먹으면 훨씬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곰탕골목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지역 전통이 녹아든 먹거리 공간입니다.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면서도 역사와 이야기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영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이곳에 들러 따뜻한 곰탕 한 그릇 직접 경험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영천 곰탕골목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김영욱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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