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전
냉방비 절약 꿀팁 | 에어컨 종류별(정속형·인버터형) 전기요금 절약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철 냉방 기기가 다시금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년 열기를 더하는 폭염 탓에 이제는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내기가 힘들어졌는데요. 문제는 각종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맞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는 것이죠. 다시 돌아온 뜨거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부담 없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어컨 가동 시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을 알아봅니다.
정속형(구형) 에어컨
2~3시간 간격으로 껐다 켜기
우리 집 에어컨 가동 방식을 알아두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면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실외기 가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구분되는데요.
먼저 정속형 에어컨은 설정온도 도달까지 실외기가 정속으로 가동된 후 온도 유지를 위해 자동으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계속 켜두는 것보다 설정온도에 도달(약 2~3시간 간격으로)하면 에어컨을 끄고, 실내가 더워지면 다시 켜는 것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버터형(신형) 에어컨
설정 온도로 계속 켜두기
최근에 발매된 신형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 가동 방식이 인버터형인 경우가 많은데요.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온도 도달까지 실외기가 강하게 운전하고,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약한 운전으로 전환되는 방식의 에어컨입니다. 실외기 출력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방 희망온도를 고정시켜 두고 계속 가동하는 것이 전력 사용량 절감에 유리합니다. 인버터형은 실내 온도를 조금 높여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반드시 문을 닫고 사용하기
이 밖에도 냉방 효율을 높여주는 에어컨 사용법을 알아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을 닫고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것입니다. 문을 열고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를 가동하면 전기 사용량이 최대 4.4배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가동 초기에는 공기 순환을 위해 잠시 창문(문)을 열어두어도 좋지만, 문을 계속 열어두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냉방 효율을 떨어뜨리는 방법이니 피해야 합니다.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 가동 시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을 켠 상태로 선풍기를 함께 켜두면 차가운 공기를 멀리까지 빠르게 보내주어 냉방 효과는 높이고,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커튼으로 직사광선(햇빛)을 가려주면 냉방 효율이 상승해 냉방비 절약에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에어컨 실내 적정 온도 26℃ 유지하기
에어컨 사용 시 적정 실내 온도는 26~27℃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내 온도를 1℃ 낮출 때마다 약 6~7%의 전력이 더 소빈 된다고 하는데요. 실내 온도를 24℃ → 26℃로 높이면 전력 사용량을 약 0.7배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에어컨(26℃) 사용 시간을 하루 2시간씩 줄이면 하루 1.15kWh의 전력 사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날개 방향은 위로 향하게 하기
에어컨 가동 시 바람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는 것도 냉방비 절약 꿀팁의 하나입니다. 이는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고, 뜨거운 공기는 위로 향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인데요. 에어컨 날개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찬 공기가 아래로 흘러내려와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 & 실외기 가림막 설치하기
먼지가 많이 쌓인 필터는 냉방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하면 차가운 공기가 잘 만들어져서 냉방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공기질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외기 역시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여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해주고,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하면 에너지 효율을 약 20% 높일 수 있습니다.
제습 모드 활용 방법
제습 기능을 똑똑하게 활용하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제습 모드는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주는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냉방 모드를 사용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만, 제습 기능으로 실내 온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낮추는 데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총 전력 소모량이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습도가 낮아지면 냉방 효과가 떨어져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제습모드 사용 시에는 에어컨으로 먼저 실내를 빠르게 냉각한 뒤 제습 기능으로 전환하면 전기세 부담을 줄이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 오늘 알려드린 에어컨 사용법 외에도 전기요금 절약을 위해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등의 할인 제도를 활용해 보시면 좋은데요. 다음 시간에는 실질적으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제도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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