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그립다! 서구 추억의 옛날 모습 BEST 3 (+가정오거리, +청라국제도시, +경인아라뱃길)

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인천 서구는 1988년 새롭게 신설된 역사가 깊은 지역구인데요. 2023년 5월 기준 인구수 60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살기 좋은 지역구'로 잘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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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천 서구는 신설 당시부터 '살기 좋은 지역구' 였을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수많은 선조분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늘날의 서구가 존재하게 되었어요. 옛날의 서구는 어땠는지 서동이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 볼까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장소는 가정오거리인데요. 가정오거리는 예전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예전의 서구는 사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교통이 발달된 편에 속하진 않았어요. 때문에 교통의 중심지라 불렸던 가정오거리에도 지하철역은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의 중심지였던 이유는 바로 도로가 지나는 위치기 때문이었는데요. 서울로 나가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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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남은 '삼화고속 서인천 영업소', 서울역방향 직행버스 (현 1000번 광역버스) 등이 있어 자가용이 없으신 분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편하게 왕래 가능했답니다.

가정오거리는 여전히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비록 명칭은 루원시티로 변경되었고 재개발로 인해 '삼화고속 서인천 영업소'는 역사 속으로 기억되었지만 2호선 가정역이 신설되고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역을 잇는 GRT와 BRT가 새롭게 생겨나며 여전히 인천의 교통을 담당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 인천의 중심 청라국제도시인데요. 놀랍게도 1970년대까지 현재 청라지역은 바다였다고 해요. 김포매립지라고 불렸던 청라지역은 1979년부터 1989년까지 동아건설에서 도시개발을 시작했는데요. 2002년 4월 송도 신도시, 영종도와 함께 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11월 본격적인 재개발에 돌입했어요.

이후 2003년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본격적으로 설치되며 청라로 명칭이 정정되었고 2005년 시작했던 공동주택 분양도 어느덧 마무리되었어요. 현재는 도시 중심부의 인공운하인 커널웨이를 주변으로 다양한 주상복합시설과 오피스텔이 지어지고 있답니다. 국내 최고층 전망타워인 청라시티타워, 청라 돔구장, G-Tech City라 불리는 게임 특화 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전해져요.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도 추후 인천을 상징하는 도시가 될 '청라국제도시'의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북쪽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동쪽에는 경인고속도로, 서쪽에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주변에 항구가 위치해있어 김포터미널까지 페리로 이용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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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철도를 통해 서울역까지 약 3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0분 정도 소요돼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세 번째 장소는 경인 아라뱃길! 경인아라뱃길은 천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역사적인 장소인데요. 개척을 위한 시도는 대략 800년 전 고종 때부터 시작되었어요. 난항과 실패를 거듭하던 도중 1987년, 고려 시대에 조성된 도랑인 '굴포천' 유역에 대홍수가 발생하며 수많은 인명피해를 입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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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굴포천 치수사업'이 시행되었습니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2012년 드디어 경인 아라뱃길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라이딩의 성지로 구민분들이 걷는 소중한 산책길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 서동이와 함께 서구의 옛 모습을 찾아 타임머신 여행을 떠나봤는데요. 추후 청라시티타워, 돔구장, 게임 특화 단지 설립 및 조성을 통해 더욱 발전할 예정이며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서구예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분들의 관심인데요. 관심 없는 랜드마크 혹은 시설은 조형물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더 발전할 서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서동이는 새로운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