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여름엔 물놀이 한창이었던 울산 울주군 바다 나사해수욕장
여름엔 물놀이 한창이었던 아름다운 울산 울주군 바닷가 #나사해수욕장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에 위치한 나사해수욕장은 어촌민들이 미역을 말리는 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가입니다.
모래가 쌓여 육지로 변해 마을이 조성된 곳이라 하여 '나사'라 이름 붙여진 곳입니다.
최근에는 한적한 분위기에 매료된 사람들이 이 일대에 힐링하러 오면서, 근처에 예쁜 카페도 여럿 생겼으며 맛집도 다수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방문객도 상당히 많아졌지요.
나사리에 위치한 '나사해수욕장'은 해변의 길이가 1km 정도 됩니다. 생각보다 긴 편이지요?
근처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간절곶도 있고, 해양 액티비티로 급부상한 진하해수욕장도 있어, 여름이 되어도 나사해수욕장은 비교적 한가한 편입니다. 복잡한 인파를 피해 되려 나사해수욕장을 찾는 분들도 계시지요.
올 여름 해수욕장 운영
올해 2023년 여름에도 나사해변에 나름 알차게 해수욕장을 개장하였습니다.
안전관리요원도 상시 배치되었고, 다수 인디언텐트를 설치하여 피서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나사해수욕장을 찾아온 피서객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고, 대형 튜브를 대여하여 물에 둥둥 떠다니기도 했습니다.
다른 해수욕장은 인파에 치여 물이 뜨겁게 느껴질 지경이겠지만, 나사해수욕장은 인파가 매우 적어 편하게 놀 수 있습니다.
또한 나사해변은 특별하게도 모래사장이 육각 모래이기 때문에 몸에 잘 엉겨 붙지 않아 쉽게 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놀이 후에도 몸 구석구석, 옷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모래가 아니라서 간편하게 모래를 털고 해변을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올 여름에는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도 운영하였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제트보트와 맘껏 비명을 지르며 탈 수 있는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팡팡보트 등이 있습니다.
전문가 지도 아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1년 내내 예쁜 작은 바닷가 마을
해수욕장에 인파가 빠진 이후로는 부쩍 조용했던 나사리 마을로 돌아왔는데요.
철썩철썩 치는 파도와 맑은 바닷물은 여전히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나사해변 중앙에는 작은 등대가 있어 아주 낭만적인 분위기이고요.
등대까지 가는 길에는 고기잡이 배가 트릭아트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나름 관광명소로써 신경을 많이 썼네요.
주변의 방파제 덕분에 나사해변은 거센 파도와 바람에도 언제나 아늑하고 고요합니다.
해변가에 세찬 파도가 치는 일은 거의 볼 수 없으며,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근에 맛집을 찾아 왔다가 해수욕장 산책을 하는 분들은 이 아름다움에 취하고 싶은 마음이겠죠.
1년 내내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닷가 주변에 있는 안전펜스는 무지개색으로 칠하여 멋진 포토존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펜스 곳곳에는 다양한 해산물에 대한 소개 자료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어촌 마을의 특색을 살린 독특하면서도 친근한 장식입니다.
그리고 일대에 있는 마을은 아기자기 멋진 벽화들로 꾸며져 있어 야외 갤러리를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동네는 미역 따는 일을 많이 하다보니 미역을 말리는 모습이 벽화로도 그려져 있구요.
울산의 상징물인 고래와 그 외 다양한 그림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나사리는 아주 작고 조용한 어촌 마을이지만 최근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고 있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항상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의 나사해수욕장이었습니다. ^^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나사해수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