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부자의 기운이 넘쳐흐르는 호암 이병철 생가 여행
명당 중의 명당, 부자 기운이 넘치는 의령 호암 이병철 생가
의령군 블로그기자 김영환
2023년도 벌써 한해를 마무리해야하는 12월이 되었습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부자의 땅, 의령의 호암 이병철 생가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부자기운을 받기 위해 전국의 여행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곳입니다.
부자마을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을 입구에 조성되어 있고 매점이나 민박집 이름 앞에 대부분 부자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생가 길로 들어서자 많은 여행객 찾아왔습니다. 기성세대들 중 우리나라 부자하면 떠올리는 사람이 바로 이병철입니다.
의령의 명당 중의 명당인 호암 이병철 생가는 그의 조부가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할아버지 대 부터 천석꾼 부자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니 부자기운 넘쳐나는 장소에 집이 지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암 이병철 선생은 유년시절과 결혼하여 분가하기 전까지 이 집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는 안채, 사랑채, 대문채, 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물이 안채, 사랑채 앞에 각각 하나씩 있는 것도 특이합니다. 일자형 평면 형태로 지어진 생가는 남서향으로 고풍스런 멋을 풍깁니다.
사랑채 뒤에 있는 안채는 방 2칸, 중간에 마루와 부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호암 이병철은 천석꾼 양반집안의 2남으로 태어나 미곡상을 시작하게 되고 설탕업을 거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으로 확장해가며 세계적 기업으로 일궈냅니다.
광 안에는 그 당시에 사용했던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은 민속박물관 같은 느낌도 들고, 쌀을 보관했던 뒤주와 수북하게 쌓인 쌀가마니를 보니, 보릿고개 걱정 없이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천석꾼 부자집안 이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생가를 둘러보는 동안 부자의 기운을 듬뿍 받은 느낌이 드는군요.
사랑채 옆으로 걸어가면 커다란 암반이 눈앞에 떡하니 나타납니다. 이 암반은 곡식을 쌓아놓은 것 같은 노적봉(露積峯) 형상을 하고 있으며, 주변 산의 기(氣)가 산자락의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생가 터에 혈(穴)이 되어 맺혀 있어 그 지세(地勢)가 융성하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멀리 흐르는 남강의 물이 빨리 흘러가지 않고 생가를 돌아보며 천천히 흐르는 역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재물이 쌓일 수밖에 없는 명당 중에 명당이라고 합니다.
부자의 기운을 받고 싶으신가요? 의령 호암 이병철 생가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의령군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의령 9경으로 지정된 곳이라 의령 가볼만한 곳으로 늘 추천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의령의 부자 기운을 받고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시려 분들은 호암 이병철 생가 방문하러 오시기 바랍니다.
찾아오시는 길
호암 이병철 생가
이용시간 : 10:00 ~ 17:00 (월요일 휴관)
주소 : 경남 의령군 정곡면 호암길 22-4
입장료/주차장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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