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창원 주남저수지, 산책만 하기엔 아까운 풍경
창원 주남저수지는
단순한 저수지가 아닙니다.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이곳은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자연과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 숨 쉬는 생태의 보고로,
조용한 산책은 물론
생태 관찰과 감성 충전까지
가능한 복합 힐링 공간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주남저수지의 매력을
찬찬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총 길이 7.9km,
약 1시간 35분이 소요되는
생태탐방로 1코스는
‘주남탐방로’로 불리며
걷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탐방로는 전 구간이
완만한 평지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길을 따라 이어지는
생태 시설과 꽃길은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길 하나만으로도
산책 이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 입구에 위치한
람사르문화관은
주남저수지의 역사와
람사르 습지의 의미,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영상,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생태학습관에서는
저수지에 서식하는
철새와 식물, 곤충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접할 수 있어
탐방 전후로 관람하면
이해가 더욱 깊어집니다.
주남저수지의 백미 중
하나는 바로 탐조대입니다.
사계절 철새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
여름에는 주변 연꽃 단지에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룹니다.
탐조대에서
바라보는 새들의 비행과
연꽃의 조화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철새의 주요 서식지인
재두루미 쉼터,
기러기 쉼터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찾아오는 철새들로 북적이며,
그들의 자유로운 날갯짓은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조용히 관찰하며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어
한참을 머무르게 되는 곳입니다.
노을빛이 호수 위에
잔잔히 퍼질 때
주남저수지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낙조대는 일몰 시간에
가장 아름다운
주남저수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포인트입니다.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 속에
붉게 물든 하늘과
수면 위 반영이 어우러져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주남저수지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꽃길 따라 걷는 산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
여름에는 탐스러운 수국,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겨울엔 물억새가
흩날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꽃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경험입니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자연의 생명력과
계절의 변화,
생태적 가치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누구와 함께 걷든,
어떤 계절에 방문하든,
이곳에서 얻는 감동은
늘 새롭고 깊이 있게
다가옵니다.
다음 창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이번엔
단순한 ‘산책’이 아닌,
자연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경험’을 위해
주남저수지를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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