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소란을 잠시 뒤로하고 고요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조용한 쉼터를 찾곤 하는데요. 충북 진천 여행 오신다면 여름밤 산책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진천읍에 위치한 신척저수지 인데요.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신척저수지는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인공 저수지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단순한 기능성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조용한 산책 명소로 자리 잡게 된 숨겨진 힐링 명소입니다.

진천군은 이 저수지를 사람 중심의 생태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산책로와 쉼터 전망 데크를 조성하고 생태 탐방로와 인공 습지 물 순환 장치를 도입해 저수지의 생태적 기능을 되살렸습니다. 또한 수질 수위 수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CT 기반 환경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곳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여름밤입니다. 붉은 노을이 수면 위로 천천히 내려앉고 푸른 어둠이 덮이면 나무와 하늘이 물 위에 고요하게 비치며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인공조명 없이도 자연이 만들어낸 반사광과 은은한 빛이 저수지 전체를 감성적으로 물들입니다.

신척저수지 찾아오시는 길이 조금 어려우실 수 있는데요. 충북 진천군 덕산읍 신척산단3로 85-41(CU 진천신척산단점)를 찾아오시면 쉽게 산책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산책길은 평탄하게 정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고 중간중간 벤치와 쉼터가 있어 여유롭게 머무르기에도 좋습니다. 장노출 촬영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며 고요한 밤하늘과 수면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 자체로 한 장의 사진이 됩니다.

여름밤 산책을 즐기러 나온 많은 지역주민분들이 힐링 시간을 가지고 계셨는데요. 저수지여서 여름밤 날파리나 벌레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관리가 잘 되어서 인지 벌레가 전혀 없어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가오는 한여름에는 연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여름에 핀 연꽃과 어울리는 저수지 풍경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사계절 내내 산책하기 좋은 힐링 명소로 기대되는 진천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신척저수지는 화려한 시설이나 상징적인 조형물 없이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장소입니다. 북적이지 않아 더 천천히 더 조용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천을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숨은 명소입니다. 걷는 동안 마음의 속도도 느려지고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들이 하나둘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북 진천 여행 오셔서 밤 시간 천천히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다면 신척저수지에서의 산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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