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박물관 관람 후기를 전해드려요

제12기 하동 SNS 기자단 현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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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하동에서 세계차엑스포가 열릴 예정입니다.

축제 준비와 관광객 유치로 하동군과 주민들은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엑스포가 열릴 준비를 하는 동안 하동 화개면의 하동야생차박물관 또한 정비가 한창입니다.

화창한 주말 오후 야생차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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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인근 계곡가에 위치한 야생차박물관은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며 정비중이라서 다소 한적한 모습입니다.

야생차박물관 주변으로 걷기 좋게 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끔 산책삼아 방문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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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만난 야생차박물관 본관입니다.

집이 코 앞인데도 박물관을 관람하는건 처음입니다.

아이들이 더 신이나서 뛰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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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야생차박물관은 입장료가 없으니 부담없이 방문하시면 됩니다.

하절기 9시~17시 30분, 동절기 9시~17시까지 운영하며 1월 1일과 명절 당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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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니 들어가는 길이 오른쪽과 왼쪽 두 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안내를 도와주시는 직원분도 계셨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방문객은 저희를 포함해 4팀 정도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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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입구로 들어와 화개동천 영상실을 먼저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동 차의 역사에 대한 스토리가 영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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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을 가득 채운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하동 야생녹차와 관련된 영상이 송출됩니다.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녹차밭의 모습이 임팩트 있게 전달되어 시청하는 모두가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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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청이 끝나고 안 쪽으로 들어가니 녹차밭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앞에 서면 화면 속에선 마치 녹차밭에 들어가 있는 듯한 모습이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스크린 속에 녹차밭을 맘껏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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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녹차밭의 모습도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녹차잎을 따보는 모션 체험이 있었는데 가상공간 체험에 집중하느라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

화면에 나온 녹차잎 쪽으로 손을 가져다대면 가상 화면에서 녹차잎을 따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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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실에서 한참동안 시간을 보내고 왼편에 천년야생차관으로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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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야생차관에는 하동녹차에 대한 정보과 차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녹차 산업이 가장 발달된 하동군 화개면을 비롯해 하동 곳곳에서 녹차밭의 위치를 보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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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는 다구와 관련된 영상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데 준비된 다구를 화면 위에 올리면 그에 맞는 영상이 송출됩니다.

실제 도자기 다구가 아닌 가벼운 플라스틱 모형이라 아이들도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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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차와 관련된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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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찻주전자를 비롯해 찻그릇 등 다양한 다구와 쓰임새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관입니다.

야생차 시배지 하동의 깊은 역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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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명인관의 모습입니다. 하동의 대표적인 차 명인의 이력이 설명되어 있고 간단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소개된 분들은 워낙에 유명하시고 화개 주민인 저에게는 익숙한 분들이었지만 영상으로 뵙는 명인들의 모습은 또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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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관람을 모두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은 전시실이 있는데 방문 당시에는 ' 화중다석' 이라는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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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도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오른쪽에는 역시 차와 관련된 다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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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면 ' 아름다운 하동다인 기획관'에서 최치원 선생과 하동 야생차 관련 주제로 전시가 진행중이니 가볍게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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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하동 야생차박물관입니다.

야생차박물관은 내부 볼거리 외에도 넓은 광장과 무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곧 다가올 5월에는 세계차엑스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계차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되길 기대하며, 하동 야생차박물관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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