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구미시 :: 동심 가득한 꿈꾸는 골목, 구미 신평벽화마을
동심 가득한 꿈꾸는 골목, 구미 신평벽화마을
2023 제6기 구미시 SNS 서포터즈 김희열
구미에는 어른들은 옛 동심으로 돌아가고 아이들은 즐거워하는 만화 벽화가 그려져 있는 신평 벽화마을이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 머리 앤, 플란다스의 개, 어린왕자, 키다리 아저씨까지 어릴 적 재밌게 봤던 만화영화 속 장면을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LG와 함께한 신평 벽화마을은 낙후된 신평 2동에 활력 있는 삶터를 만들기 위해
3년 동안 LG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자연사랑,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길을 벽화마을을 조성했습니다.
여러 곳의 벽화마을을 가봤지만 만화가 그려져 있어서 동심을 자극하는 곳은 이곳 신평 벽화마을이었습니다.
어릴 적 보던 만화들을 보니 추억에 젖어 듭니다. 첫 번째로 발견한 벽화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인데요,
엘리스가 토끼굴로 들어가면서 환상의 세계에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를 그린 벽화들입니다.
꽃밭에 있는 엘리스, 무언가에 빠진듯한 엘리스, 나무에 장미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엘리스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발견한 벽화는 어린 왕자인데요,
어린 왕자는 소설 또는 만화로 봐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거에요, 이렇게 벽화로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어린 왕자의 여행과 꿈을 그린 벽화인데요, 다양한 표정과 의상으로 어린 왕자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코끼리에 올라타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한 어린 왕자의 모습, 새를 타고 날아가는 어린 왕자의 모습,
칼을 들고 있지만 음악을 듣고 있는 온화한 왕자,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여우,
장미에 물을 주는 어린 왕자 등 다양한 모습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린 왕자가 밤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 벽화도 있는데요,
옆에 ‘해가 지는 것을 보려면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해가 지는 쪽으로 가야 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고 공감이 갑니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여우의 위에 탄 어린 왕자의 모습도 그려져 있는데요,
보통 여우는 작게 어린 왕자가 크게 그려지는데 이 벽화의 모습은 여우는 크게 어린 왕자는 작게 그려져 있습니다.
꽃밭에서 기타를 치며 즐거워하는 어린 왕자의 모습을 그린 벽화도 있었답니다.
다양한 어린 왕자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니 신평 벽화마을을 방문하시면 직접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놓칠 수도 있답니다.
어린 왕자 하면 비행기가 떠오르는데 그 비행기의 그림도 있네요,
옆에는 ‘별들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한 송이 꽃 때문이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신평 벽화마을 그림 옆에는 이렇게 문구들이 적혀 있는 곳도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빨간 머리 앤 벽화 거리를 발견했는데요, 주근깨가 있지만 사랑스러운 빨간 머리 앤에 관한 노래가 아직까지 기억에 납니다.
앤 셜리, 다이애나 베리, 매튜 커스버트, 마리라 커스버트, 길버트 블라이스가 등장하는 만화였습니다.
앤과 길버트의 이름은 아직까지 기억나네요
마차를 타고 어딘가 떠나는 빨간 머리 앤, 봄꽃이 눈처럼 날리는 모습을 보며 좋아하는 앤의 모습도 그려져 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모양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사계절 푸른 하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벽화와 그 위에는 하늘을 나는듯한 무당벌레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곳 신평 벽화마을은 자연을 담은 벽화들도 있답니다.
어릴 적 감동으로 봤던 플란다스의 개 벽화와 조형물도 있는데요, 파트라슈와 네로의 모습을 귀엽게 표현한 조형물입니다.
네로와 하늘을 날아가며 꿈을 꾸는 파트라슈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림 그리는 걸 꿈꾸는 네로, 눈이 오는 겨울이지만 행복해 보이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모습까지 벽화를 보니
옛 동심으로 돌아가 플란다스의 개를 생각해 봅니다.
동화를 그린 벽화 외에도 곳곳에 그림들이 있었는데요,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꽃 벽화, 실제 곤충을 보는 듯 실감 나게 그린
무당벌레, 잠자리, 장수풍뎅이 등의 그림도 있습니다.
바람에 날려가는 민들레를 따라 날아가는 나비의 모습도,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이 그려진 벌의 모습도 있습니다.
챕터 7에서는 빨간 머리 앤이 마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과 함께 ‘최고의 모험은 나 자신을 찾는 거야’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나 자신을 찾아 저도 떠나볼까 합니다.
동화를 그린 벽화를 보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는데요, 오래전 읽었던 책들이라 인물만 생각나고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벽화마을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곳은 옛 인기 동화들을 잘 그려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규모도 넓고 천천히 둘러보면서 사진 찍기 딱 좋은 구미의 명소입니다.
구미 여행을 하시는 분은 신평 벽화마을을 방문하셔서 빨간 머리 앤,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플란다스의 개 등 동화의 그림을 보시면서 동심을 그리며 사진을 찍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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