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친환경 DIY비누공방 ‘바소랩’

안녕하세요. 수영구 SNS기자단 김필종입니다. 오늘은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친환경 DIY비누공방 바소랩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환경오염이 점점 심해지면서 피부에 문제가 생겨서 고충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바소랩인데요,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춰 직접 비누를 만들 수 있는 공방입니다.

바소랩에서는 친환경 비누뿐만 아니라 샴푸바, 인센스, 반려동물 아로마케어제품, 화장품 등도 직접 만들 수 있는 공방입니다. 필요할 경우 수제 세안비누도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바소랩은 부산 수영구 광안로35번길 11, 2층에 위치하며 영업시간은 09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합니다. 예약문의는 공방전화(0507-1366-3537) 또는 카톡 채널(바소랩)이나 네이버 예약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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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방문하는 방법은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 3번출구에서 도보3~5분 거리에 있으며, 버스를 타고 오실 경우에는 38, 42, 49, 62, 83, 83-1, 108번을 이용하여 광안리해수욕장(광안리 입구 방면)에서 내려서 오시면 됩니다.

친환경 DIY공방 바소랩을 방문하기 위해 입구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입구에는 공방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 비건 크래프트 스튜디오라는 문구와 함께 직접 만든 비누로 손을 씻는 사진이 보입니다. 화이트톤의 밝은 느낌이 나는 문을 열고 공방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내부공간도 화이트톤의 밝고 환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공방 안에는 바소랩에서 제작한 다양한 비누와 샴푸바, 주방비누, 향수, 디퓨저, 반려동물 아로마케어, 화장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인기가 많은 클래스는 세안비누, 주방비누, 샴푸바, 인센스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비누 제작에 팜유 대신 시어버터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시어버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팜유는 생산할 때 열대우림을 태우고 재배되어 생태계를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어버터는 팜유보다 훨씬 고급원료이며 비누를 단단하게 유지시켜주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친환경을 지향하는 바소랩은 업사이클링을 한 제품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쌀을 사용하는 양조장에서 막걸리를 빚고 걸러낸 술지게미와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사용한 친환경 용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양조장 장인의 손이 고운 이유가 이 술지게미에 있는 발효된 곡물의 영양분 때문이여서 이 술지게미를 바로 버리지 않고 피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업사이클링 용품으로 이곳에서 새롭게 탄생됩니다.

그리고, 커피박은 스크럽기능이 있어서 비누의 재료로도 좋고, 인센스를 만들 때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바소랩은 환경을 생각하여 일회용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클래스에 참여한 수강생의 작품도 종이류에 포장해서 증정한다고 합니다.

바소랩은 다양한 제품들의 DIY원데이클래스, 자격증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체험부터 제품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자격증 과정까지 배울 수 있어서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직접 비누나 아로마향수 등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높아져서 학교나 기관에 출강을 나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품을 만드는 클래스도 하고, 학교 내 환경교육과 연계한 실습 클래스스가 중고등학교나 청년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수영구 골목마다 다양한 공방이 생겨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서 우리 지역의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공방이 생겨나길 기원하며 이상으로 수영구 DIY비누공방 '바소랩'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수영구 SNS기자단 김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