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더 알아가기 - 전주부성옛길2코스 (전주옥터에서 전라감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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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면 기와집이 어깨에 기댄 한옥마을과

푸짐한 먹거리가 먼저 떠오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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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로 개칭하기 전까지 사용된

옛 이름 전주부(全州府)의

성의 옛길을 천천히 따라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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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품은 조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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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성옛길2코스

한국전통문화전당 → 오거리 문화광장(북문)

→ 영화의 거리 → 창극골목

→ 풍패지관(전주객사) → 전라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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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성옛길2코스는

전주옥터를 시작으로 전주의 구도심이자

최근 맛집과 카페들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된

전주객사길, 영화의 거리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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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출발하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의 한지와 한복

그리고 한식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열림동, 키움동, 부븸온식당,

한지산업센터, 공연장,

전통 공예와 관련된 공방들이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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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천년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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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성북문지를 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 북부지사

골목을 지나면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오거리광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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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리광장은

전주부성 북문이 있었던 자리로

지금은 전주 영화의 거리가 시작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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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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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의 거리를 지나

원조 함흥냉면집을 가다

영화관이 밀집되어 있는 이곳에서

매년 5월이면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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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다양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가 상영되며

많은 행사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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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거리를 걷다

노포 원조 함흥냉면집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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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한옥집으로

1984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전주 객사 노포 중의 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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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한 그릇 먹고 전주부성옛길2코스를

다시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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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골목을 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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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창극골목을 지나는 이유는

전주 미래유산31로 지정된

한성여관(현 베니키아 전주 한성관광호텔)의

뒷골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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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미래유산이란?

“전주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들로,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유무형의 것들 중에

미래세대에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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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여관은 1949년 창업한 전주 숙박업소로서

전국의 소문난 소리꾼들의 쉼터로

전주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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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골목에 나와

저 멀리 풍남문이 보이는 길을 걷다 보면

객사(풍패지관)이 어느덧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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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풍패지관)을 지나다

조선 초기에 세운 전주 객사는

공적인 일로 중앙에서 내려온 관리나

사실의 숙소로 사용하던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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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전주시민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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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주의 중심지였던 우체국거리를 지나다

이 거리는 한때 전주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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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공공기관이 밀집되어 있었고

미원탑이 휘황찬란하게

네온사인 빛을 발산했다고 하는데,

시골에서 전주에 오면 밤에

미원탑 네온사인을 보러 나올 만큼

다운타운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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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 공보관이 있는

문화의 중심지였고

편지를 부치러

전주우체국에 방문하는 이가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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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병원을 비롯한

은행들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백도극장이라 불렸던 아카데미 극장도 있어

이곳은 서울 명동 같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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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을 걸어 전라감영으로 도착하다

전라감영의 복원공사가 끝나면서

서울의 덕수궁 돌담길처럼

전라감영에 돌담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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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밤이 되면 더 운치가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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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주부성옛길2코스의 도착지인

전라감영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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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라감영 터는 조선왕조 500년간

호남의 행정과 군사의 중심이었고

근대화 과정에서도 100여 년간

전라북도 행정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역사성을 보전하여

복원된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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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풍남문과 풍패지관과

한옥마을을 코스로 방문하시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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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주부성옛길2코스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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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옛길을 걸으니

과거의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건물과 거리를 통해 역사를 알게 되니

전주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같이 걸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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