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표관광지 ,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여행 좀 다녀본 사람 한 100명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면

문경 관광지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요?

대답의 대부분은 단연코 이곳일 것입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제1관문 주흘관

간단하게 풀어보면

"문경에 있는 새도 날아 넘기 힘들다는 고개(재)

주변을 경상북도에서 공원으로 지정했다"

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은

크게 추풍령, 죽령 그리고 문경새재가 있는

조령이 있었는데

주로 물건을 팔러가는 상인이나

과거시험을 보러 선비들이 이용하던 길이었답니다.

그중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을 넘으면 죽죽 미끄러지고

문경새재 조령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고 하여

선비들이 제일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평일날 방문한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조금은 한가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지니

꽃들이 벌써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

제2관인 조곡관까지를 가보자 마음먹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옛길박물관에서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

문경새재오픈세트장까지만

갔다가 내려오곤 했거든요.

그동안은 1관문에서 2관문까지는

약 2km의 산길을 걸어가야했는데

이제는 아니랍니다.

4월 1일부터

제2관문까지 전기차를 운행한답니다.

탑승료는 5,000원이랍니다.

단, 운행시간은 정해져있답니다.

옛길박물관앞에서 출발해서

제2관문 조곡관에서 내려오는 시간이랍니다.

09:30 ~ 10:15

11:00 ~11:45

13:30 ~ 14:15

15:00 ~ 15:45

16:30 ~17:15

지금까지 옛길박물관에서

문경새재오픈세트장까지는

편도 2,000원이었는데~

옛길박물관은 공사중이라

그 건너 문경미로공원 구경을 갔습니다.

구경만~

전에 들어갔다가 한참을 헤매다

다른 분의 도움으로 겨우 나왔거든요.

그 이후로 밖에서 구경만~

내부는 4개의 미로와 호수와 조류공원 등

공원 안에 공원 느낌인 곳이라

돈 값하는 곳입니다.

어른 3,000원, 청소년, 군경 2,000원

어린이 1,500, 문경시민은 1,500/1,000원

아직 꽃이나 나무들이 활짝 피지를 않았지만

여기저기 울긋불긋했습니다.

전기자동차를 타고

문경의 자연을 느끼면서

제2관문인 조곡관까지 달렸습니다.

달리다보니 1관문과 2관문사이 산속에서

한무리의 이상한(?) 집단을 만났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운전하시는 기사분 말씀이

지금 촬영중이랍니다.

정확한 제목은 비밀!!!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모르겠지만

사극종류인데 전투신인거 같았습니다.

창과 칼을 들고 있었으니.

문경새재세트장에서

많은 국내사극이 촬영된다는 이야기는

귀가 따갑게 들었는데

실제로 본건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확실히 신기하더라고요.

많은 영화관계자들이 있는 가운데를

저희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동물원 원숭이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통과 후 얼마안돼

제2조곡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도 촬영장비들이 있었습니다.

시원한 약숫물 한사발하고

구경 좀 하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다가 폭포도 만나고

산불됴심도 만나고

돌탑도 만났습니다.

그동안 소수의 사람들만 느낄수 있었던

문경의 자연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상처 난 소나무

계곡에 흐르는 물이 어찌나 깨끗한지

바닥이 휜히 보였습니다.

여기는 교귀정으로

경상감사 교인식이 이루어진 곳이랍니다.

이곳이 서울에서 내려온 신인 감사와 구 감사가

이곳에서 만나 이취임식을 했다는 이야기죠.

v. 참고 : 경상감사 교인식

신, 구 경상감사가 관인과 병부를 인수인계하던 절차

또 한참을 내려가다 만난 곳은 주막.

물론 100% 옛 그대로는 아니지만~

이곳이 예전에는 첩첩산중의 길이라

해가 일찍 저서 오후에는 새재를 안넘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일찍 한꺼번에 다같이 새재를

넘어갔다고 합니다.

다음은 조령원터.

아까 주막은 백성들이 묵었던 곳이

이곳 조령원터는 공무원들이 묵었던 곳이랍니다.

지금의 흔적은 터만 남아있답니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

그동안 못 보았던 많은 문경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문경새재에 가시면 꼭 제2관문까지 가보세요.

정말 문경의 자연과 역사를

한번에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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