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 2023 봉화군청 서포터즈 ] 봉화의 작은역 춘양역으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언제나 설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차를 이용한 여행도 있지만,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면 또 다른 매력의 여행이 되는데요, 기차여행만이 지닌 낭만도 있습니다. 느린 듯 천천히 가면서 바라보는 밖 풍경이 아름다울 때가 있습니다. 봉화역을 지나면서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었답니다
봉화를 기차로 여행할 경우 봉화역, 춘양역, 분천역 세 곳에 정차하는데요,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춘양역입니다. 봉화역에서 약 2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춘양역은 작지만 정겨움이 담겨있는 역입니다.
봉화 춘양역으로 들어온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열차 옆으로 보이는 곳은 열차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인데요, 비가 올 때 비를 피하거나, 더위나 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소나무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아마 유명한 춘양목인 것 같습니다.
건널목 열차 주의 라는 표시판이 있어서 열차가 오는지 한번 살펴보고 길을 건너갑니다. 춘양역 안으로 들어가니 대합실이 나오는데요, 기차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의자와 봉화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보입니다. 타는 곳으로 가는 방향에는 입장권 발권 후 출입가능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요즘은 승차권을 모바일로 많이 발급하니 발권 후 요청 시 보여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기실 벽에는 이젠 역사와 추억 한켠에 남아있는 봉화의 옛 역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었는데요, 옛날 통일호, 비둘기호 등은 천천히 운행하며 작은 역에 섰는데, 지금처럼 자동차가 많지 않던 시절에는 열차가 자동차의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작은 역들을 사진 속에서 보니 반가운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작은 역은 없어졌지만, 철로는 조금의 변화가 있지만 옛 모습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KTX와 이음열차 등이 운행하는 곳은 철로가 바뀌었지만요.
춘양역에는 맞이방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기차역 맞이방에서 친구도 만나고 명절이면 기다리던 가족도 만나고 했는데, 이곳도 누군가를 기다리며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은 맞이방인 것 같습니다. 새마을문고중앙회봉화군지부에서 비치한 책들이 있어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책을 읽어봅니다.
춘양역은 금처럼 귀한 나무가 반기는 역이라고 하는데요, 1941년 보통 역으로 영업을 개시해 1945년 8월 연합군에 의해 역사가 파괴되었다가 1955년 다시 세워졌다고 합니다. 1998년 영주-철암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현재의 역사로 신축 이전했습니다. 춘양이라는 역명은 만석봉 아래 들판이 넓으면서도 양지바르고 항상 봄볕처럼 따뜻하다는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춘양역에는 지역 명품인 춘양목이 역 구내에 비치되어 춘양목의 우수한 품질과 그에 얽힌 이야기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열차 탑승권을 매표하는 곳과 열차 시간표, 여객운임료 안내입니다. 동해, 철암, 분천, 봉화, 영주, 안동, 의성, 화본, 북영천, 햐양, 동대구, 영천, 신경주, 기장, 신해운대, 부전 등으로 운행합니다.
춘양역에는 백두대간 호랑이 인형이 있는데 역장 모자를 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옆에는 수령 198년 된 춘양목(적송)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설명이 있으니 춘양역을 방문하시는 분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봉화에는 백두대간 수목원이 있는데요, 이곳에 가면 봉화에서 자생하는 식물들과 호랑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춘양역 마당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심은 비비추 운둘라타 알보마르기나타, 두메부추가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호랑이 조형물도 볼 수 있습니다.
열차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은 봉화 춘양역으로 오시면 억지춘양시장과 한수정 만산고택 등을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역에서 호랑이 조형물과 인형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마 이곳 춘양역과 분천역뿐일 것 같습니다. 춘양목과 백두대간 호랑이가 반겨주는 춘양역에서 즐거운 기차여행 하시고 추억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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