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종합운동장 화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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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종합운동장 화랑관입니다. 진천군은 군청 소재지인 진천읍에 종합 운동시설을 운영 중입니다. 전국체전이 가능한 육상경기 운동장 시설뿐만 아니라, 실내수영장,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종합운동장 한편에 자리한 화랑관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유치원 운동회를 통하여 화랑관 시설이 얼마나 유용한 시설인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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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관은 간단히 말하면 대형 실내체육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내 구기 종목은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배드민턴, 족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을 이곳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전면의 무대시설은 공연이나 기관 및 회사의 각종 기념식을 진행하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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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상 냉·난방 효과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대규모 인원이 활동하는 운동회 행사를 함에도 환기시설이 잘 작동되는지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는 것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높은 층고와 전후좌우로 넓은 크기의 마룻바닥 한가운데 서 있자면, 마치 실외 운동장에 나와 있는 듯 개방감이 느껴지는 굉장히 규모가 큰 시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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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석은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로 고정된 폴더형 의자로 구성된 좌석이었는데요, 경기장이 바로 아래쪽 방향에 있기 때문에, 앞뒤 좌석의 높이를 상당히 차이를 두게 하여, 뒷좌석에 앉은 관람인원의 시야가 가리지 않도록 해 두었습니다. 의자도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했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자동으로 의자가 접혀서 통행하는 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의자가 자동으로 접히는 관계로 몸집이 매우 작은 어린이들이 앉기에는 적합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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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름은 왜 '화랑관'이라고 지었을까요? 바로 진천이 김유신 장군님의 태생지이기 때문입니다. 김유신 장군은 삼국을 통일한 유명한 신라장군이십니다. 신라시대 진흥왕이 인재를 선발할 목적으로 만든 조직이자, 그 소속된 사람을 화랑이라고 합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그래서, 김유신 장군님의 업적을 기리고 또한 화랑이 심신을 단련했던 모습을 나타내고자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의 실내 체육시설을 화랑관이라고 명명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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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 가운데 이렇게 우수한 실내체육시설이 있다는 것에 또 한 번 감사하게 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실내 행사를 가능하게 한 시설이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만큼, 또 알뜰히 제대로 활용해야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요? 생거진천종합운동장의 화랑관을 처음 경험하고 나서 진천군에 대한 애정이 배로 두터워진 느낌입니다. 다음에 또 화랑관을 이용할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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