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서 먹는 신탄진 돈가스 맛집 '돈까스 정화'

돈가스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유독 더 자주 생각이 납니다. 더울 땐 무겁지 않게 한 끼 해결하기 좋고, 시원한 냉모밀이나 우동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찰떡궁합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냉면처럼 후루룩 넘어가진 않지만, 돈가스만의 바삭함과 짭짤한 소스 맛이 오히려 여름 입맛을 확 돋워주는 느낌입니다.

돈까스 정화

📍대전 대덕구 대청로 58 1층

📍운영시간: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화-금) 14:00 ~ 17:00 / (토-일) 15:00 ~ 17:00,

라스트오더(화-금) 13:20, 19:20 / (토-일) 14:20 ~ 19:2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 0507-1441-1533

✔️동네 맛집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가볍게 한끼 해결하기 좋은 곳이에요

✔️혼자가도 부담없는 식당이에요

무더위에 입맛 없던 어느 주말, 집 근처 신탄진 쪽에 소문난 돈가스집이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돈가스 정화’라는 곳인데, 대전 대덕구 사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름 들어봤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평소 지나만 다니다가 항상 사람이 많아서 망설였는데, 이날은 마음 단단히 먹고 직접 가봤습니다. 가게는 생각보다 소박하고 아담했습니다. 프랜차이즈처럼 넓거나 화려한 건 아니지만, 오히려 그게 동네 맛집의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익숙한 단골들, 처음 온 손님들로 꽤 붐볐고, 주말 점심이라 15분 정도는 줄을 섰습니다. 작은 골목 가게인데도 줄이 생기는 거 보니, 입소문은 괜히 난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메뉴 고르는데 고민이 될 정도로 다양한 메뉴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여기 시그니처인 경양식 등심돈가스입니다. 통모짜 돈가스나, 숙성한 등심, 안심 돈가스도 고민했지만 이걸로 주문했습니다.

옛날 분식집 분위기도 살짝 나고, 뭔가 추억 돋는 비주얼입니다. 커다란 접시에 돈가스 그리고 그 위를 양껏 덮은 수제소스와 샐러드, 밥, 미니 우동국물까지 한 세트로 나오는데, 받자마자 기대가 커졌습니다.

튀김옷은 고르게 잘 입혀졌고, 색감도 정말 예뻤습니다. 칼로 자르니 바삭한 소리가 확실히 살아있고, 고기도 두툼하면서 촉촉해서 퍽퍽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소스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수제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었는데, 고기랑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 맛이 좋아서 마지막 한 조각까지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 덕분에 또 오고 싶어지는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샐러드는 양배추에 소스를 곁들인 단순한 조합이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상큼한 드레싱이 양배추와 잘 어울려서 바삭한 돈가스랑 같이 먹으니 입가심하기 딱 좋았고, 밥도 찰기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았습니다.

우동국물도 국물 맛이 깔끔하고 감칠맛도 제대로라, 뜨끈하게 속까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쁜 점심시간임에도 음식도 정돈돼서 깔끔하게 나오고, 작은 부분 하나도 대충 만들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가격도 요즘 치고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경양식 돈가스가 12,000원으로 이 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든든하고 맛있게 한 끼 먹고 나오니, 좋은 곳 하나 알게 된 것 같아 괜히 뿌듯해졌습니다.

줄까지 서서 먹는 사람들이 괜히 많은 게 아니구나, 직접 와서 먹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소문만 무성한 집이 아니라, 분명 오랫동안 사랑받을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엔 냉모밀이나 우삼겹 크림파스타도 꼭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소스나 튀김이 워낙 좋았고 다른 메뉴도 다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 신탄진 쪽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여기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혼자 가도 부담 없고, 가족이나 친구랑 와도 분위기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2025 대덕구민 기자단 '김은영 기자님'

{"title":"줄 서서 먹는 신탄진 돈가스 맛집 '돈까스 정화'","source":"https://blog.naver.com/daedeokgu/223982253278","blogName":"내 일상이 ..","domainIdOrBlogId":"daedeokgu","nicknameOrBlogId":"대덕구","logNo":22398225327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