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칠곡의 숨은 명소 지천지 낙화담
칠곡의 숨은 명소를 찾아 지천지 낙화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천면 창평리 남부와 달서리 남동부에 걸쳐 있는 계곡형 저수지로 지천지 또는 낙화담이라고도 합니다.
낚시인들에게는 낚시터로,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캠핑 명소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지천저수지 둑 끝자락에 하늘을 향해 올려다보면 발암산이 우뚝 서 있습니다,
저수지가 생기기 전 발암산 바로 아래에 낙화담이라는 못이 있었다. 고해요,
1960년대 저수지가 생기면서 모두 물에 잠겨버렸지만 예전 놀이터와 같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낙화담은 임진왜란(1592)때 마을 여인들이 왜적으로 부터 정절을 지키고자 발암산(바래덤) 절벽에서
녹의홍상으로 꽃잎처럼 떨어진 소를 낙화담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쌍열비는 임진왜란 때 권관 이심옥의 부인 현풍 곽 씨와
딸인 곽재기의 부인 광주이씨 모녀의 순절이 조정에 알려져
왕명(인조20년 1642년)으로 정려하여 두 여인의 열행을 함께 기리는 뜻으로
쌍열비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쌍열비가 이상하다 했더니 심천으로 옮겨 쌍열각을 지어 보존하고 있으며 이 비는 복사비라고 합니다.
저수지 입구에 낙화정이라는 정자도 있고 운동기구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둘레길 제방 끝자락은 발암산 절벽과 맞닿아 있고
발암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낙화담 정자인 낙화정(落化亭)을 만나게 됩니다,
정자 앞에는 지천지가 낙화담으로도 불리는 이유가 적혀있다고 하는데
늦은 오후고 둘레길이 좁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은 가 보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수지 둘레를 도는 산책길도 조성돼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 능선길(숲길)을 지나 발암산 정상(낙화정)에 올랐다
데크 계단 길로 내려와 제방을 건너오는 순환코스에요.
거리는 총 3km 정도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둘레길 중간 중간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숲길이 이어집니다.
수상스키와 각종 물놀이장비 및 휴게실을 갖추고 있어 대구경북권에선 수상 레포츠 메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4월에서 10월 사이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는 물론 바나나보트와 제트보트 등 각종 수상레포츠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낙화담 저수지 주변에 대한 산재해 있는 자원 개발 및 거점센터 다목적 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 및 낙화담 둘레길 및 생태공원 경관개선을 통한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을 충족해 낙화담 창조적 마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버스 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거점센터에서 캠핑장, 로컬푸드 매장, 커피트럭, 심화영화관, 승마체험장 등 여러 시설들이 갖추어져있고,
주차장, 세면장, 사워실, 화장실, 관리동 등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연휴에 방문해서 인지 캠핑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야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자녀들 어릴 때 캠핑 다녔던 시절로 잠시 머물러 보기도 했습니다,
깡통열차는 어린이들만 승마체험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체험이 가능합니다,
오후 늦은 시간 방문했더니 말이 모두 가 버리고 없었습니다,
캠핑을 즐기면서 거점센터 주위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휴식공간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캠핑온 어린이들이 그네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귀여워 딋모습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해가 뉘엇뉘엇 서산으로 기울어지니 하나 둘 낚시대를 들과 저수지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낙화담의 슬픈 역사를 뒤로 하고 오늘날 지천지는 주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취재일시: 2023.10.1.
- #칠곡군
- #칠곡군청
- #칠곡군SNS서포터즈
- #칠곡군관광
- #칠곡군여행
- #칠곡군가볼만한곳
- #칠곡군갈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