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인천 서구 청라 노을공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가족 피크닉 장소 추천! (+심곡천 자전거길)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피크닉 욕구가 솟아오르지 않나요?! 넓은 들판에 돗자리를 깔고 챙겨온 도시락을 먹는 상상만 해도 몸이 나른해지고 행복지수가 올라가네요(❁´◡`❁)
인천 서구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명소가 많이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 '청라 노을공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름만큼 노을 지는 시간에 오면 두 배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근처에 심곡천 자전거길까지 있는 피크닉 맛집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청라 노을공원
지는 노을처럼 낭만적인 피크닉 장소
인천 서구에는 한적하게 피크닉이나 나들이 즐기기 좋은 자연 명소들이 참 많습니다. 요즘 바깥 날씨가 굉장히 선선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야외 활동하기가 좋은데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특히 아이와 함께 잔디밭에서 피크닉도 즐기고 뛰어놀기도 하며 활동적으로 놀 수 있는 자연 명소 한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청라 끝자락에 위치한 노을공원인데요. 공원이 안쪽에 있다 보니 주변 도로도 한적하고 또 부지가 넓어서 여러모로 여유로운 편입니다.
저는 노을공원의 이름에 맞게 해질 때 즈음 방문했는데, 주변에 초록 초록한 나무랑 풀, 잔디들이 많아서 황금빛 풍경이 정말 진국이었습니다. 가을 하늘이 유난히 청명하고 쾌청해서 특유의 그 아련한 분위기가 있는데, 이날 그 아련한 가을 분위기를 정말 잘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공원 주변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테이블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휴식 취하기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파라솔이나 그늘막은 따로 없었지만, 이맘때 가을 늦은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햇볕이 그리 강하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없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노을공원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이유는, 넓은 잔디 공간과 함께 아이들 놀기 좋은 어린이 놀이터가 크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닥이 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는 곳이 있고, 모래가 있는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기 좋아 보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사실 어디를 가든 놀이터만 있으면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제 노을공원 전망대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공원 입구 쪽은 피크닉이나 놀이터 등 신나게 뛰어놀고 휴식 취할 수 있으며, 앞쪽으로 쭉 오면 전망 좋은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 구간이 많이 가파른 편이라 운동 강도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다만 바닥에 야자 매트가 깔려있어서 미끄러질 걱정은 없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조금 올라오면 중간에 조망 지점이 하나 있고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게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 해가 부쩍 짧아진 느낌이라 오후 5시만 되어도 이렇게 아련아련한 노을빛이 물들어요!
중간 지점에서 잠시 쉬고 다시 전망대까지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은 대체적으로 나무 그늘진 숲길이라 햇볕이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르막 경사는 계속 가파른 편이었는데요. 아래부터 전망대까지 거리는 300m로 그리 멀지 않아서 조금만 힘내면 됩니다.
노을공원 전망대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높은 전망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전망 데크에서 청라 도심 주변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앉아서 바람 쐬며 휴식 취하시는 분들, 경치 감상하시는 분들 등 많이 계셨습니다. 날씨가 이날 워낙 좋다 보니 조금 힘들긴 해도 전망대까지 제법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전망 데크에서 청라 도심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경치가 아주 광활하게 뻥 트여있어서 너무 시원시원 보기 좋았습니다! 이쪽은 청라호수공원을 지나 커널웨이 끝부분의 모습인데, 주변은 꽤나 한적해 보였습니다. 청라가 신도시이다 보니 주변으로 고층 아파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심곡천이 보이는데, 나무들이 울창해서 앞쪽만큼 넓게 트여있진 않았습니다. 뒤쪽도 마찬가지로 나무가 울창해서 아쉽게도 뷰가 없었습니다.
노을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이렇게 전망 데크와 의자, 포토존 등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쉬면서 조망하기도 더욱 좋았습니다. 노을공원 해질 때 방문하시는 분들은 정상 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제 다시 공원 쪽으로 내려와서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 보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시설들이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게 잘 정리된 길,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잔디 공간, 어린이 놀이터, 전망대 등이 있다 보니 가족끼리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전망대 외에 조금 더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팔각정이 있는 곳까지 길이 쭉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쪽도 한 번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계단이 조금 높고 이쪽도 경사가 가파른 편이었지만, 2~3분이면 팔각정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가볍게 올라가기 좋았습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심곡천 쪽으로 내려다볼 수 있더라고요. 주변에 나무가 울창하긴 했지만 이쪽도 뷰가 나름 보기 좋았습니다. 팔각정 주변으로는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기구들도 마련되어 있어서 몸 풀고 갈 수 있습니다.
노을공원을 다 둘러보고 심곡천 자전거길도 산책을 해보았습니다. 심곡천 자전거길은 아시아드경기장부터 시작하여 이곳 노을공원까지 이어져 있어서 굉장히 코스가 긴데요. 서구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곳 중 한 곳이라 라이딩 코스로 강추 드리는 곳입니다.
자전거 도로도 깔끔하고 바로 옆이 물가라 바람도 되게 시원하게 붑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고, 또 시원하다 보니 이곳에서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갈대는 물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심곡천에서도 볼 수 있어서 가을 느낌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을진 하늘과 함께 보니까 가을 분위기가 더욱 잘 느껴집니다.
주차장은 노을공원 쪽에 무료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청라 노을공원의 쾌적한 공기와 고즈넉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가 전해지는 느낌이네요. 넓은 들판, 전망대, 산책로, 포토존, 주변에 심곡천 자전거길까지 즐길 수 있는 알찬 피크닉 명소 인정! ♪(^∇^*)
이번 가을 어디로 피크닉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청라 노을공원'어떠실까요? 가족, 연인, 친구, 반려동물 누구와 함께 가더라도 최고의 시간이 될 거예요! 그럼 저 서동이는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인사드릴게요!
- #인천
- #인천시
- #인천광역시
- #인천서구
- #서구
- #인천서구청
- #인천시서구청
- #노을
- #노을공원
- #청라
- #청라노을공원
- #피크닉
- #가족
- #가족피크닉
-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