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기회기자단] 중남미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중남미문화원
기자가 살고 있는 고양시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 중에서도 중남미문화원은 고양시 명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남미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남미문화원을 기자가 지난 3월 18일 방문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있는 중남미문화원 부설 박물관은 경기도에서 테마 박물관으로 지정한 시설이다.
중남미문화원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중남미 나라들과 다방면으로 협력이 필요하며 이들의 문화를 제대로 알고 우리 문화를 전달할 때 더욱 우호적인 관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설립되었다. 시설은 크게 미술관, 박물관, 조각공원, 종교전시관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미술관은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니카라과 등의 나라에서 온 그림과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 아래층에는 전통의상 직물 전시실이 있는데, 중남미 여성들 사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위삘'과 안데스 지방의 전통의상인 '폰초' 그리고 다양한 자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 다음 소개할 곳은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의 전시실에는 고대 마야 문명, 잉카 문명의 토기와 조각 작품, 중남미 지역의 종교적인 의식과 연관성이 있는 다양한 종류의 가면들이 있다.
특히 은으로 만든 은세공예품과 상상 속의 동물을 표현한 멕시코의 전통 공예품 ‘알레브리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남미문화원은 미술관, 박물관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각공원이 있다. 조작공원에는 쉼터와 산책로가 있다. 거대한 마야 벽화도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끝으로 종교전시관에서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제단과 성모 마리아 상을 볼 수 있다.
한편, 중남미의 문화를 알기 쉽게 전시해 놓은 이곳 중남미문화원은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하절기(4~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관람 요금은 성인은 8000원, 36개월 이상의 어린이는 5000원이며 고양시민은 요금이 2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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