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와 호우주의보가 유난히 잦은 힘든 여름이 지나가고 있어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전시장에서 영혼의 화가, 반 고흐의 예술의 세계를 탐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빈센트 반고흐 레플리카 체험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고흐 레플리카 체험展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2023년 7월 11일(화) ~ 2023년 8월 20일(일)

오전 10:00~18:00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고흐 레플리카 체험展 이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2023년 7월 11일(화) ~ 2023년 8월 20일(일) 동안 열리고 있어요. 30개월 이상부터 5,000원이에요. 본 전시는 일 4회 11:00, 13:30 , 14:30, 15:30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도슨트는 시간대별 선착순 예매 40명에 한하여 운영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저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여 입장하였는데요. 밖은 매우 더운 날씨였는데 전시장 안은 시원했어요. 어플을 통해서 들을 수 있는 도슨트프로그램으로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레플리카 체험展 으로 원작 전시는 아닙니다. 레플리카는 세계적인 명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제작한 복제작품을 의미하는데요. 이번 빈센트 반고흐 레플리카 체험展은 진품에 가까운 복제품으로 고흐의 유명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있어서 고흐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1953년부터 1890년, 37년의 짧은 삶을 살다간 빈센트 반고흐. 그가 작품활동을 한 시기는 약 10년으로 더욱 짧은데요. 이 짧은 시기동안 그는 선명하면서도 강렬한 작품을을 쏟아 내었습니다. 하지만 생전 단 한 점의 작품만을 팔 수 있었고, 가난과 정신질환에 시달렸던 비극적인 삶을 살았었는데요. 제한된 환경 속에서 날카롭게 찾아지는 예술적 상상력과 감수성으로 인해 슬프게도 가난한 삶과 예술을 깊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지요. 반 고흐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삶과 예술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반 고흐가 본격적으로 화가로서의 길을 펼친 시기인 Section 1 초기 네덜란드 농민화가 시절 부터 시작합니다. 다소 힘든 삶이 느껴지지만 그린이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졌던 감자먹는 사람들(1885), 목사였던 아버지와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성경이 있는 정물(1885)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Section은 바로 파리에서의 수련기간(1886-1887) 입니다. 몽마르트에 체류하며 본격적으로 예술가들과 교류를 시작한 반 고흐. 전시장의 분위기 부터 밝아졌지요? 이 시기는 반 고흐의 예술에 대한 저변이 넓어졌던 시기라고 하는데요. 다른 시기의 자화상과는 다른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자화상을 볼 수 있었어요. 물감, 캔버스 등을 파는 화방을 운영하고 있었다는 탕기영감도 그렸습니다.

​다음 세션은 고흐가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시기, 프랑스의 남부 도시 아를에서의 작품을 다룬 색채의 폭발, 남부의 유혹(1888) 입니다. 반 고흐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바라기, 밤의 테라스 등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본 전시는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사진도 찍으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고흐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한 해바라기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은 고흐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인 Section 4. 생레미 병원 요양시절 (1889)로 넘어갑니다.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른 후 정신병으로 인해 생 레비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암울했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였지만 별이 빛나는 밤(1889), 아이리스(1889) 등 명작을 남겼습니다.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1889) 에서는 이전 자화상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네요. 짧은 생을 살다간 고흐. 마지막은 반 고흐가 생을 마감하기 전 지낸 프랑스의 작은 마을 오베르 쉬즈 우라르로 갑니다. 70일 동안 무려 80여 점의 작품을 쏟아내고 생을 마감한 반 고흐. 그의 예술적인 보다 보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Section 5. 오베르 쉬즈 우라르에서 (1890)에서는 더욱 몽환적이며 소용돌이치는 붓 터치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암울함이 감도는 까마귀 나는 밀밭(1890)도 이 시기에 그려졌다고 하네요. 그림 아래에 원작의 현재 소장처가 나와 있습니다. 네덜란드, 미국 등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레플리카 전이기에 이 작품들을 작가의 생의 특징과 흐름에 따라 한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어요. 직접 컬러링지에 색칠해보는 색칠하기 체험, 스티커로 큰 벽화를 함께 만들어보는 공간, 반 고흐의 명화로 매직큐브도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반 고흐의 미술 세계를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좋은 전시였어요.

반 고흐의 예술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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