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강릉 먹거리 초당순두부 맛있는 변신 짬뽕 순두부
강릉 먹거리 초당순두부 맛있는 변신
짬뽕 순두부
어느 지역이건 여행을 가게 되면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온라인이나 택배로 만나볼 수 있다지만 현지에서 먹는 그 지역 먹거리의 매력은 남다르거든요.
강릉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찾게 되는 먹거리는 당연 초당순두부와 초당순두부의 맛있는 변신인 짬뽕 순두부가 있어요.
아무래도 강릉시의 초당두부마을에서 먹어야 제맛이겠지만 강릉의 어느 지역을 가도 대체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반가운 일이에요.
경포호 여행길이었기에 인근에서 강릉 먹거리의 양대 산맥인 초당순두부와 짬뽕 순두부를 만날 수 있는 식당을 찾았어요.
대부분의 강릉 식당이 그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곳도 역시 국내산 콩을 이용해
매일 만드는 초당순두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강릉 먹거리를 대표하게 된 초당두부는 조선시대 시작되었는데 홍길동전을 남긴 교산 허균과 시인 허난설헌의 아버지인 허엽이 삼척부사를 역임할 때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고 그의 호를 붙여 초당이라는 말이 탄생했다고 알고 있어요.
초당순두부를 비롯해 짬뽕 순두부와 일반 한식 메뉴 등도 만나볼 수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하는 강릉 여행은 처음이었던 시간으로 강릉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초당순두부를
대접하려고 방문했는데 부모님은 얼큰한 맛의 짬뽕 순두부를 주문하시더라고요.
셀프 계란 프라이가 서비스로 나오는 정겨움을 더한 곳이에요.
1인당 짬뽕 순두부 한 그릇씩을 주문하고 고기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오삼불고기도 중앙에 주문해 보았어요.
그럼 초당순두부와 다르게 짬뽕 순두부는 어떻게 탄생되었나 궁금해지는 시점이에요.
한참 매운맛에 열광하던 사람들이 매운 짬뽕을 찾아 해장을 즐기곤 했는데 이때 강릉 초당동의
한 대표님이 이것에 착안하여 짬뽕 육수와 순두부를 결합해 탄생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한번 먹어보면 얼큰한 맛과 푸짐한 매력에 반하지 않을 수 없어서 강릉 여행길에는 꼭 먹기도 하고 포장해가기도 한답니다.
얼큰한 국물 맛이 짬뽕인가 싶다가도 갖은 채소와 순두부가 구수한 맛을 선사하니
짬뽕의 매력과 순두부의 매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좋아요.
어디를 가나 푸짐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적어도 제가 먹어보았던 대부분의 짬뽕 순두부는 푸짐했는데요.
짬뽕 순두부는 밥 위에 듬뿍 퍼서 슥슥 비벼 먹는 매력이 있습니다. 흔히 밥도둑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요.
밥 2공기는 가뿐하게 순삭 하게 하는 먹거리라 짬뽕 순두부가 바로 강릉을 대표하는 먹거리면서 밥도둑이 아닐까 해요.
여행지에 가면 가끔 바가지를 쓰고 온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요.
요즘처럼 고공행진 중인 물가에도 하얀 초당순두부는 한 그릇에 만 원이면 짬뽕 순두부는
한 그릇에 11,000원이면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 돈 벌어오는 느낌이라면 살짝 과한 표현일까요?
반찬도 셀프로 듬뿍 가져다 먹을 수 있고 계란프라이 셀프 코너도 푸짐한
강릉의 인심을 엿볼 수 있어서 맛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푸짐하면서도 넉넉하게 드셨다며 칭찬하니 강릉 여행에서는 역시
초당순두부나 짬뽕 순두부를 먹고 오는 여행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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