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매년 대청호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올해도 3가지 코스를 운영하는데, 이미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서 여행 프로그램이 언제 열리는지 기다리는 분들이 적지 않죠.

산뜻하게 옷을 입은 대청호생태테마관광 전용 대형버스입니다.

필자가 이번에 참가한 여행은 대청호생태테마관광 3코스 인문학여행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1박2일로 운영하고. 대전역 동광장에서 오전 9:30에 출발합니다.

대전에 살고 있지만, 대전에서 숙박하며 여행을 한다? 정말 기대되는 일이죠! 게다가 지인들과 함께 하는 여행인데 멀리 가지 않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니 더욱 즐거운 일이고요.

위에서 세 번째 사진의 여행 안내서에서 코스를 볼 수 있습니다. 첫 코스로 방문한 곳은 대청호 자연생태관입니다.

1일 차 대청호 자연생태관(10:10~11:45)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전문 사진작가가 개인별로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우산을 색깔별로 바꿔 가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인화해서 다음 날 아침에 숙소로 가져오신다고 합니다. 프로필 사진을 찍은 후에는 대청호 자연생태관의 전시를 관람하면서 옥상에 올라가 대청호 전망으로 자유롭게 사진도 찍었습니다.

1일 차 점심-찬샘가든 토속시골밥상(12:00~13:00)

대전관광공사 프로그램을 할 때 방문하는 대청호변의 마을, 동구 직동 찬샘마을에 있는 찬샘가든입니다.

돼지고기 불고기 백반 쌈밥 정식인데, 주인이 직접 기르는 싱싱한 채소를 듬뿍 제공해서 넉넉하고 맛있게 쌈밥을 먹었습니다.

1일 차 식후 티타임-호수가에서 카페(13:10~14:00)

대청호 오백리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면서 많은 영화를 촬영한 명상정원길을 걷기 전에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카페에서 즐거운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티타임은 1시간을 가져도 부족할 정도긴 합니다만. 차를 마시고 아쉬운 마음은 밤의 자유시간을 기약하며 명상정원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1일 차 대청호 오백리길 4코스 명상정원길 산책(14:00~16:00)

여행 안내서에는 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을 걷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비가 살짝 뿌리고 있어서 일행과 의기투합하고 비가 올 때 더욱 운치 있는 4코스 명상정원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주변 마을에서 오리 가족이 살고 있는데, 아주 멀리 있는데도 공기고 촉촉해서 소리가 아주 잘 들립니다. 사진에서 멀리 모이는 흰 점이 모두 오리입니다.

싱그런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길을 따라 조용히 명상을 하며 걸으면서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산림욕을 하며 걷습니다. 비가 와도 걷기 좋은 멋진 길이죠!

명상정원길의 백미인 명상정원은 그윽한 분위기에 여러 영화를 촬영한 곳입니다.

대청호 산책까지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향합니다. 숙소는 한빛탑 부근에 있는 아이호텔입니다.

1일 차 숙박 아이호텔(17:00 도착)

대전컨벤션센터 부근의 아이호텔

아이호텔은 대덕과학연구단지에 출장 오는 과학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합리적인 비용의 호텔로 갑천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갑천 뷰가 멋진 곳입니다.

방 배정을 받고 짐을 푼 후에 저녁 시간은 호텔 주변에서 자유롭게 저녁 식사를 하고 자유시간으로 즐기면 됩니다.

아이호텔 주변에서 자유시간(17:00~자유시간)

성심당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 골프존 건물과 골프존 옥상에서 보는 풍경

호텔 주변에는 성심당 DCC 점도 있고 골프존 주변과 6층에 있는 ‘아트센터 쿠’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골프존 안에서 감상하는 회화 작품과 골프존 뜰의 조각 작품

한빛탑과 한빛탑 바닥분수, 베를린 장벽과 평화우정의 용고(지름 216cm)

주변에서 자유롭게 저녁 식사를 하고, 한빛탑 야경과 바닥분수도 즐기면서 산책을 합니다. 한빛탑 위에 있는 갤러리 카페(밤 10시까지 운영)에서 작품 감상도 하고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차를 마시면서 저녁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빛탑 2층 라이브 갤러리 카페

2일 차 천연기념물센터와 한밭수목원(9:00~11:00)

자유롭게 아침 식사를 하고 전날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받은 후, 갑천 건너편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로 갔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국가유산청에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장소로 한반도의 천연기념물을 모두 볼 수 있으며 무료 관람입니다.

2일 차 점심 호숫가에서 건강한 쌈밥(12:00~13:00)

장태산 부근의 호숫가에 있는 씸밥 식당 ‘호숫가에서’에서 쌈밥으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호숫가에서’를 운영하는 분은 사진작가 윤민숙 작가입니다. 식당 옆에는 장태산의 사계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윤민숙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일 차 오후 장태산 자연휴양림 산책(13:00~15:00)

시원하게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아름다운 장태산

2일 차 오후에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싱그러운 산소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시원하게 숲길을 걷기도 하고 숲에 놓여있는 벤치에 누워서 하늘을 보며 쉴 수도 있습니다. 숲속 어드벤처 길을 따라 걷다가 스카이타워까지 올라갈 수도 있고 장태산 출렁다리도 건너보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장태산 숲속 어드벤처와 출렁다리

2일 차 여행, 대전역 동광장을 지나 아이호텔에서 마무리(16:30)

대청호생태테마관광 3코스 1박 2일의 프로그램은 대전역 동광장에서 해산하며 막을 내립니다. 1박 2일 동안 진행한 내용을 한 블로그 기사로 작성하느라 힘이 많이 들었지만, 가성비 극강의 대청호생태테마관광 3코스 프로그램을 전제적으로 보기에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서 정리해봤습니다. (1박 2일 참가비 5만 원)

대청호생태테마관광 전용 버스에서 대전 영시 축제(8.8~16)를 알리고 있다.

※ 자차로 대전에 오시는 분들은 첫날 아이호텔로 8:40까지 오셔서 주차하고 테마여행 전용버스를 타고 대전역으로 오시면 됩니다.

여행을 마칠 때는 대전역 동광장을 지나 아이호텔로 와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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