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부산 동구 범일동 500년 역사 부산진성공원
전화번호 : 051-440-4064
주차, 휠체어, 유모차 가능
4기 동구 서포터즈 ‘은별’
안녕하세요 오늘 다녀온 곳은 어디일까요 ? (사진보고 맞춰보기)
네 오늘은 500년 역사가 담긴 장소. 부산진성공원에 다녀왔어요.
부산진성공원 들어보았을가요 ? 아니면 자성대 공원 들어보셨나요 ?
버스만 타도 이 부근으로 지나면 쉽게 들어볼 수 있는 명칭이 ‘자성대 공원’인데요.
21년 7월 ‘자성대’라는 명칭이 일본식 성곽 표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명칭이 공식 변경되었어요. 이제 1년 지났지만, 부산진성공원이 익숙해 질 때까지 널리 널리 알려야겠어요.
부산진성공원은
동문, 서문, 북문 이렇게 3가지로 시작할 수 있는데,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방문객은 서문으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 산책길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이용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거에요.
또한 부산진성공원에서는 서문성곽우주석, 최영장군비각, 영가대, 조선통신사역사관, 승가정, 천장군기념비를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전체적으로 여유롭게 구경하는데 1시간 내외로 소요될 듯하네요.
먼저 부산진성 서문 성곽우주석부터 살펴볼까요 ?
우주석 = 집이나 성의 모퉁이 경계에 세운 돌기둥
부산진성 서문에 있는 성곽우주석은 임진왜란 이후 부산진성 서문 좌우 모퉁이에 경사지게 세워졌으며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왜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또한 돌기둥에는 남요인후, 서문쇄약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뜻은 ‘서문은 나라의 자물쇠와 같다’와 같이 국방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부산진성 서문 뒤편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가을에 방문해서 잎이 있을 때 보면 더욱 예쁠 거 같아요.
역사적인 공간 외에도 깨끗한 화장실과 작은 도서관도 만나볼 수 있어요.
편안하게 쉬어가는 벤치도 구비
저희는 약간 해가 질 때쯤 방문했는데, 약간 작은 산처럼 생겨 조금 무섭더라고요.
그렇지만 다행히 부산진성공원은 좋은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어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 저희가 갔을 당시에도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
그래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거 같아요.
역사도 배우고 운동도 하고
저희는 산책길 말고 빠른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부산대 공원의 승가정에 도착했어요.
보자마자 2층 기와에 우리나라 전통 문양이 밤인데도 또렷하게 보이더라고요.
승가의 뜻은 ‘좋은 땅으로 인해 아름다운 정자를 짓는다’의 의미라고 해요. 또 다른 정자인 영가대는 물가에 있고 승가정은 산 꼭대기에 있다고 해요.
열심히 돌아보고 난 후 북문쪽으로 내려왔어요.
북문은 계단을 통해 내려오기 때문에 조심 조심 하세요 !
처음에 서문으로 올라갔을 때 뭔가 야간 불빛도 들어올 것 같단 느낌이 들었는데,
아쉬워서 나가는 길 서문 쪽으로 가니 역시나 불빛을 틀어놓았더라고요.
노을 질 때 방문해서 야간개장도 함께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부산진성공원은 부산 동구 시민들이 자주 올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잘 마련해 놓았는데, 단순한 보여주기 식이 아닌 곳곳에 기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다수 있더라고요. 산책도 하고 운동 기구로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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