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여름방학 아이들과 가기 좋은 세종 어린이도서관 추천 싱싱도서관 나성동 어린이 자료실 국립세종도서관(권은경 기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많은 부모님들이 어떻게 하면 방학 동안 TV나 스마트폰에서 아이들을 떼어놓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새로운 경험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이럴 때 도서관은 무더위를 피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세종시는 세종시립도서관을 포함해 15곳의 공공도서관과 9곳의 공립작은도서관 그리고 국립세종도서관이 있어 세종시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마다 유아 어린이 자료실이 있어 가족들이 많이 찾는데, 그중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도서관 세 곳을 소개합니다. 새롬동에 있는 싱싱도서관, 나성동 어린이 도서관 그리고 국립세종도서관입니다.
1. 새롬동 싱싱도서관
주소: 세종시 새롬로20 싱싱장터 3호점 3층
운영시간: 월~목 9시~18시 / 금 10시~18시 / 토 9시~13시
일요일, 월요일 휴관
싱싱도서관은 새롬동 싱싱장터 3층에 위치합니다. 싱싱장터에 장을 보러 많이 가시는데 3층에 도서관이 있는 걸 아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오면 싱싱도서관이 환하게 반겨줍니다.
싱싱도서관은 요리, 음식 특화 도서관이에요. 그래서 요리책과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먹거리와 식습관과 관련된 유아 아동서들과 문학 분야 신간 도서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3층 싱싱도서관에서 먹거리와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1층 싱싱장터에서 그 먹거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엄마와 장을 봐서 집에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싱싱도서관에 비치된 요리 레시피북을 보면 너무 반가우실 거예요. 베이커리 레시피부터 한식, 양식, 아이들 건강식까지 원하는 레시피를 찾을 수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너는 만화 코너. <미스터 초밥왕>, <오무라이스 잼잼> 등 인기 요리 만화도 있습니다.
요리 음식 특화 도서관이라 열람실 좌석에 비치된 방석도 쿠키 모양이에요. 싱싱도서관은 달걀노른자처럼 산뜻한 노란색을 주 테마색으로 해서 원목을 더해 인테리어를 했어요. 그래서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도서관 한편에 있는 체험 공간이에요. 싱싱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 체험 교실이 수시로 열립니다. 체험 교실 공지는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되니 신청 기간을 확인하시고 신청해 보세요.
2. 나성동 어린이 자료실
주소: 세종시 갈매로 280 나성동 복컴 2층
운영시간: 월요일~금요일 9시~21시 / 일요일 9시~18시
토요일 휴관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 위치한 나성동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입니다. 아이들이 편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벌집 모양의 독특한 소파가 매력인 어린이 도서관이에요.
나성동 어린이 도서관은 규격화된 책상과 의자 대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좌석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소파에 기대기도 하고 눕기도 하고 틈새에 쏙 들어가 앉기도 하면서 각자 자유로운 자세로 책을 읽습니다.
유아 열람식은 좌식으로 되어 있고, 책장 앞쪽에 넓은 매트리스가 깔려 있어요.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영유아들과 함께 책 읽기 좋은 공간입니다.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도서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나성동 어린이 자료실은 3층의 일반 자료실과 분리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예요. 평일에도 저녁 9시까지 운영을 하니 이른 저녁을 먹고 천변을 산책한 후에 들러서 더위를 식히며 책 읽기 좋은 도서관입니다.
3. 국립세종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주소: 세종시 다솜3로 48 지하 1층
운영시간: 9시~18시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세종시의 대표 명소 국립세종도서관은 지하 1층이 어린이 열람실로 조성되어 있어요.
국립세종도서관은 어린이 열람실 밖에 놀이터가 있고, 조금 더 나가면 호수공원이 있어서 책도 읽고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좋은 도서관입니다.
천장이 위까지 탁 트여 있어 답답하지 않아요. 다만 일반 열람실로 소리가 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아 그림책은 따로 공간을 만들어 비치되어 있어요. 좌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고르고 편하게 자리 잡고 엄마 아빠와 그림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열람실 안쪽에는 넓은 테이블이 있어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바른 자세로 독서를 할 수 있어요.
여름방학 때 국립세종도서관을 찾으면 좋은 이유! 2층에 있는 미디어 자료실에서 다양한 DVD와 웨이브온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지루해지면 위로 올라가 영화도 보고, PC도 사용할 수 있어요.
여름방학 때 도서관만큼 좋은 곳은 없죠. 더위도 피하고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고요. 세종시는 동마다 있는 주민센터에 공공도서관이 있으니 여름방학 때 집 가까운 도서관을 아이들과 방문해 보세요. 조금 특별한 도서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싱싱도서관, 나성동 어린이 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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