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가볼만한 곳, 모악산 단풍 산행

붉은 단풍으로 깊어지는 가을


올해 가을 유난히 단풍이 곱게 물드는 것 같습니다. 완주 단풍 명소 모악산에도 붉은 단풍으로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완주 가볼만한곳 단풍 나들이 대원사까지 산행하며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모악산 도립미술관

모악산 입구에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되어 넓은 잔디마당과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공간이 함께 합니다.

전북도립미술관 뒤편으로 붉은 가을의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미술관 뒤쪽 산책로에도 소복이 쌓인 바스락바스락 낙엽소리 들어보세요.


모악산 단풍 코스

완주의 명산 모악산은 높이793m로 많이 높지 않지만 대원사부터 수왕사까지 돌계단으로 경사가 있어 쉽지 않은 등산코스입니다.

올 가을은 단풍코스로 모악산 입구에서 선녀폭포와 사랑바위을 지나 첫 번째 쉼터 대원사까지 1시간 코스로 천천히 올라가봤습니다.

올 가을 가뭄이 심해 계곡에 물이 많지 않았지만 나뭇잎이 소복히 내려앉은 계곡 풍경이 감성 가득합니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모악산에 반가운 사마귀 친구도 만나고 산새소리와 단풍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힐링이 됩니다.

조금 올라갔을뿐인데 선녀폭포와 사랑바위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선녀폭포에 보름달이 뜨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기며 수왕사 약수를 마시고 모악산의 신선대에서 신선들과 어울렸던 선녀를 본 나무꾼이 그 모습을 잊지 못해 상사병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악산 입구에서 선녀폭포까지는 울긋불긋 단풍모습이 많지 않았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산새가 깊어지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붉은 단풍나무를 볼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산행하는 등산객의 쉼터가 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악산 단풍 절정인 대원사

바위를 지나 돌아서면 대원사 돌계단 앞이 지금 단풍이 절정입니다.

곱디 고운 단풍나무가 오색빛깔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지며 등산객을 맞아줍니다. 모악산 등선 뒤로 넘어가는 오후 햇살에 단풍잎이 반짝입니다.

모악산 단풍이 가장 예쁜 이곳이 포토존이 되고 단풍산행코스에 종점이 될 것 같습니다.

청명하고 깨끗한 가을날씨만큼 대원사와 모악산 등선에도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원사 풍경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풍경에 대한 감사함을 기도합니다.

계절마다 자연이 주는 풍경으로 소소한 일상이 소중해지는 순간입니다.


등산 후에 먹는 소중한 한끼

모악산에는 평소에도 등산객이 많이 왕래를 하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더욱 많은분들이 산의 기운을 받고 내려옵니다. 그리고 소중한 한끼를 먹습니다. 엄마손맛처럼 느껴지는 보리밥 한끼 추천해드립니다.

구수한 청국장에 텃밭 야채 그리고 각종 나물반찬으로 쓰싹쓰싹 비벼서 먹는 보리비빔밥 든든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왔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면은 어떠세요?

우리밀로 만든 짜장으로 등산 후 먹는 이 한끼도 침샘자극입니다.

완주 가을 단풍 명소로 예쁘게 물든 모악산 대원사 코스로 올해 단풍나들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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