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계양의 효자 형제 이찰·이율 형제 정려 - 계양문화유산대탐험 스탬프7
계양문화유산 대탐험 스탬프7에 들어있는
이찰·이율 형제 정려를 찾아 가는 길은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걸어야 해요.
버스를 타고 가면
드림로갈산교앞에서 내려서
차를 조심해서 걸어가야한답니다.
주유소 지나서 오른쪽으로 넘어가면 돼요.
언덕 너머에는 한적한 농촌풍경이 나와서
또 깜짝 놀랐어요😅
차를 가져가면 산자락 아래 약간의 공터가 있어요.
여기에 주차하고 왼쪽 산길로 넘어가면 돼요.
야트막한 아람산에 제법 나무가 많아서🌳
그늘을 내어주었어요.
흙이 붉은 황토흙이었는데, 산책하기에 넘 좋았어요.
정려각 옆으로 우리가 지나온 길이 보여요.
이찰·이율 정려가 홀로 서 있어요.
현재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이찰·이율 정려가 홀로 서 있어요.
지붕 아래로 보이는 현판에는
'정려각(旌閭閣)'이라고 쓰여 있네요.
📍 주소 : 인천광역시 계양구 갈현동 산 73-6
📍 소유자 : 전주이씨임영대군파덕풍도정종회
'정려'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 봤어요.
'정려(旌閭)'는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해
동네에 정문(旌門)을 세운 것이라고 하네요.
(출처:국어사전)
이찰과 이율 형제는
조선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의 후손이에요.
행실이 바르고 효성이 지극했던
이찰과 이율 형제는 아버지가 병들어 눕자
백방으로 약을 구했다고 해요.
아버지가 위독해지자
자신들의 손가락을 깨물어
아버지 입에 피를 흘려 넣는 등
정성을 다하여 극진히 봉양했습니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묘막을 짓고
3년간 시묘살이를 했으며,
나중에 어머니가 병들어 돌아가실 때도
아버지 때와 같이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3년간의 시묘살이도 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들 형제의 효행을 칭찬하였고,
동네 유지들은 형제의 효행에 대하여
나라에 상소했어요.
이에 현종은 이찰 이율 형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670년(현종 11년) 효자 정려를 내렸어요.
기록만 읽어봐도 진짜 칭찬받아 마땅한
효자형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요즘 같은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덕목이 효라고 생각해요.
부모를 향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이찰·이율 형제 정려입니다!
정려각 안쪽에는 효자 이찰이율형제에게
이 정려를 내린다는 내용이 적혀있어요.
약 355년 된 효자각이니 정말 오래되었어요.
계양이 낳은 효자들을 기리기 위한 비이니,
잘 보존하고 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양문화유산대탐험 스탬프투어🗺️
지도도 가져왔어요.
7개의 도장을 모두 찍어봐야겠어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역사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찰·이율 형제의 효자정려 앞 동산은
전주이씨임영대군파의 묘역으로 보였어요.
계양구의 문화유산을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해요.
역사가 깊은 도시는 그 뿌리가 깊기 때문에
자부심이 생기거든요.
지금은 이찰이율형제처럼 시묘살이를 하지는 않죠.
하지만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할 테니까,
더욱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돌려보면 어떨까요?
계양구는 효가 넘치는 곳~!💖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1기
김미아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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